충북농기원, 아열대작물 연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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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아열대작물 연구 중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12.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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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아열대작물의 신소득화 연구를 위해 재배한 차요테 및 산타클로스 멜론 연구가 한창이라고 14일 전했다.
차요테는 중앙아메리카 및 멕시코 등 아열대지역이 원산지인 박과 채소로, 맛은 무와 비슷하고, 마그네슘, 아연, 칼륨, 망간 등의 천연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기능 활성 등에 도움을 준다. 뿐 아니라 비타민 C, K, B6도 풍부해 감기, 암,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식감도 뛰어나 장아찌, 피클, 조림, 찜 등으로 폭넓게 활용된다.
산타클로스 멜론은 스페인이 원산지이며 비타민 C, 식이섬유 및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지역에서 재배기술이 확립되면 농가에 확대되어 재배할 수 있는 품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에 수확된 차요테는 폭염기 안정 재배 및 동절기 수확 한계 기간 연장 기술개발 등의 시험연구를 위해 활용되며, 산타클로스 멜론은 선발육종 과정을 거쳐 이상기후에 적응성이 높은 신품종 육성의 유전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의광 연구사는 “아열대 작물은 온습도관리 등 재배관리가 매우 까다롭다.”며“우리 지역에서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는 작목을 발굴하고,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힘 쓰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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