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에서는 지난 3월부터 김근식 사진작가와 사진반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반 18명은 김근식 작가에게 사진 찍는 방법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월부터 몇 개월을 배웠지만 김근식 작가의 사진 찍는 것을 따라가려면 몇 년이나 더 배워야 할 것 같다.
김근식 작가는 경치 좋은 곳으로 우리들을 데리고 다니며 좋은 경치를 찍기도 하고 각자 찍고 싶을 것을 찍어 와서 사진반 교실에서 서로 보여주기도 했다.
내가 찍은 사진을 김근식 작가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듣기도 하기 때문에 여러 도움이 되었다.
지난 9월 11일에는 대구사진비엔날레에 견학을 가기도 했다. 우리들도 사진을 찍고, 다른 사람들이 찍어 놓은 사진도 구경했다. 지난 10월 25일에는 주산지에 가서 좋은 경치도 구경하고, 좋은 사진도 찍어 왔다.
이렇게 3월부터 많은 활동을 해 온 사진반이 지난 11일에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기도 하고 내년에 다시 이 모습으로 만나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사진반 전시회가 있었다. 복지관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많은 이들이 구경을 했으며 모두 잘 찍었다고 칭찬을 해주었다.
사진반 인원 18명은 내년에도 김근식 작가와 사진반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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