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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축산 악취 문제 꼭 해결해야 한다
[1406호] 2018년 12월 13일 (목) 보은신문 webmaster@boeuni.com

농촌에서 가축분뇨는 골칫덩어리다. 악취도 심하고 무단 투기 시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우리군 뿐 아니라 농촌마을 곳곳에서는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과 분쟁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충남 논산시에서는 축산 관련 민원을 자원화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하유정 충북도의원은 최근 논산시 ‘논산계룡축협자연순환농업센터’를 방문한 후 입이 쩍 벌어졌다. 하 의원과 언론 보도에 의하면 논산계룡축협은 1994년부터 퇴비화시설을 갖추고 가축분뇨 자원화에 나섰다. 2010년에는 자연순환농업센터를 준공(환경부 70%, 지방비 10%, 자부담 20%)하고 가축분뇨를 에너지로 쓰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와 결합한 축산분뇨로 액비와 퇴비로 만들고 바이오 가스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센터에서 생산된 퇴비와 액비는 농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논산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한 시비 처방서에 따라 지정된 장소에 정확한 양으로 살포되는 것이다. 액비와 퇴비사용도 주먹구구식이 아닌 과학적인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센터에는 하루 500톤의 축산분뇨와 50톤가량의 음식물 및 농업부산물이 반입된다. 논산 시내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와 인근 축산단지에서 온 축산분뇨를 뒤섞어 퇴비도 만들고 바이오가스도 생산할 수 있다. 퇴비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시설의 핵심 포인트는 악취가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음압 시스템을 적용해 악취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한 것이다.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 소장은 “센터의 모든 시설은 국산 장비로 이뤄져 있다. 축산 분뇨 처리기술은 우리가 독일보다도 앞서고 있다”면서도 “이 같은 좋은 기술도 민원 때문에 널리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한다.
이 시설을 둘러본 하 의원은 “축산농가, 농민, 군민 모두가 만족한 사업임을 느꼈다”며 “보은군에 꼭 필요한, 절실한 사업임”을 소개하고 있다.
군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보은군에는 한육우 746농가, 젓소 33농가, 닭 450농가, 돼지 27농가가 있다. 보은군이 읍내 시가지뿐 아니라 마을마다 축사냄새로 인해 고통과 부동산 값 하락 등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불편을 겪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우리군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축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결국 축산분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멀리 해외까지 눈 돌릴 필요 없다.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센터가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축산과 신설을 앞두고 있는 보은군과 축협 관계자 및 축산농가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갖고 축산 악취 문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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