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자연수목원 및 비룡저수지 둘레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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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자연수목원 및 비룡저수지 둘레길 조성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11.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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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민선7기 공약사업 ④

정상혁 군수의 민선7기 공약은 4개 분야 40개 세부사업으로 분류된다. 오는 2022년까지 공약에 드는 총재원은 4112억 원. 지역개발 및 주민안전 분야가 2762억 원(14개 사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문화 관광 체육 758억 원(7개), 농업 366억 원(8개), 교육복지 225억 원(11개) 순이다. 정상혁 군수는 “마지막 임기는 결초보은(結草報恩)한 군수로 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속리산 건강자연수목원 조성
○…속리산의 잘 보전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건강에 유익한 수목식재와 체험시설 설치로 건강쉼터 역할을 할 ‘속리산 건강자연수목원’을 추진한다. 보은군은 내년부터 2022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비 100억원(국 50억, 도군비 각각 25억) 투입을 예정하고 있는 수목원은 속리산면 갈목리와 중판리 일원 40ha(말티재 군유림 431ha 중)에 기능별(간, 혈액, 당뇨 등 7개 개선지구) 수목원을 조성하는 한편 전시관, 산책로, 족욕장 등 체험시설도 꾸릴 복안이다. 군은 군민 건강에 유익한 숲 조성과 함께 이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농업.관광 연계로 내수↑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집적화된 체육시설을 바탕으로 천혜의 자연환경 및 관광자원 융합을 내세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내수 활성화를 목표하고 있다. 여기에는 총사업비 144억여원(국비 15억 군비 129억)을 오는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입한다. 특히 보은군은 지난 4월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지역특화 육상토탈 매니지먼트 사업’ 실시로 육상 종목에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곁들인다. 관계자는 선수 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보은군은 또 군예산 3억8500만원을 투입 1인 1종목 이상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강증진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비 7억4000만원을 들여 74개 마을에 실내외 운동기구 설치를 완료했거나 예정하고 있다. 올해 이 사업의 진도율이 91%로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116개 마을에 마을쉼터를 신규로 조성하고 41개 마을에 대해서는 마을쉼터를 교체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군비 32억원 지출 예상. 기간은 2022년까지.
보은군은 또한 군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의사, 한의사 등 10명 이하로 구성된 ‘건강장수협의회’가 보건과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예정 사업비는 2500만원. 군관계자는 건강 전문협의회 구성으로 전국 최고로 건강한 보은군을 기대하고 있다.

비룡저수지 둘레길 조성
○…보은군은 오는 2025까지 사업비 470억원(국비 248억 도비 133억 군비 88억)을 투입해 속리산면 삼가리 비룡저수지 일원에 둘레길 6개 테마 8.4㎞(수변테크 7.1㎞, 잔도 1.3㎞, 출렁다리 2개소, 주차장 3개소) 조성을 추진한다. 정상혁 군수 임기 마지막해인 2022년까지 총사업비 470억원, 몽땅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는 비룡저수지는 유역면적 42.26㎞로 1970년 속리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이후 50년간 각종 행위제한과 관광자원 부재로 많은 주민들이 떠나고 있다.
최근 비룡저수지는 둑높이기 사업 완료 후 담수량 40%, 담수면적 7.8%가 증가돼 비경이 확보됐다. 군은 “볼거리 제공을 위해 비룡지 홍수위 수면 93만7000㎡를 국립공원에서 해제하고 8.4㎞의 수변 풍광 속 힐링 둘레길을 조성하는 한편 삼가분교 자연생태체험관을 건립해 지역관광 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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