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 ‘대한민국 넘버 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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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 ‘대한민국 넘버 원’ 입증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11.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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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과일선발대회 대추분야 4년 연속 전부문 석권
최우수 전형선, 우수 서병일, 장려 김성환 씨 수상
▲ 전형선 양지촌농원 대표가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대추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은생대추가 시장에 진출하는데 선구자 역을 한 것으로 잘 알려진 그는 2.7ha의 면적에서 평균 당도 30브릭스 이상 되는 고품질 대추 30톤을 생산해 입이 쩍 벌어지는 고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전 대표는 보은대추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 “‘보은대추는 과일’이라는 발상의 전환이었다”고 했다.

보은대추가 대한민국 대추분야 모든 상을 휩쓸었다.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보은대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추분야의 상을 모두 석권해 16일 개최되는 개막식에서 수상한다고 밝혔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 앞서 과종별 심사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심사결과 보은군 전형선(회인면 59) 씨가 최우수인 농축산식품부 장관상, 서병일(보은읍 66) 씨가 우수인 산림청장상, 김성환(보은읍 49) 씨가 장려인 산림과학원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과수분야 사과와 배, 포도, 단감, 복숭아, 감귤, 참다래, 7개 과종과 산림과수 분야 밤, 호두, 대추, 떫은 감 4개 과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과종별로 심사위원들이 계측심사 20%(과중, 당도, 열과 등)와 외관심사 60%(정형, 착색, 균일, 식미 등), 과원심사 20% 결과를 종합해 선정했다.
보은대추는 대추과종에서 최우수, 우수상, 장려상 3개 부문 모두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보은대추의 품질 및 과일로서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최우수상 수상자 전형선씨(양지촌농원 대표)는 보은대추 생산의 선구자이다. 30여 년간 대추를 재배하면서 군의 시설지원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2.7ha의 면적에서 평균 당도 30브릭스 이상 되는 고품질 대추 30톤을 생산해 억대의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전형선 대표는 “대추는 과일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생대추 시장에서 팔리는 수입이 크다”고 말했다.
송석복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선발 대회를 통해 지리적표시 제27호로 등록된 보은대추의 우수성과 옛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대추 생산과 체계적인 관리로 보은대추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지역별, 품종별 다양한 과일류의 품질을 소비자의 선호기준에 맞게 평가해 국산과일 소비 활성화로 과수산업 육성 및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회다. 올해 시상식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킨텍스에서 갖고 수상품은 1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보은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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