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은 이상희 과장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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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막은 이상희 과장 감사장 수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11.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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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자 보은경찰서장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군민의 피해를 막아낸 NH농협보은군지부 이상희 과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보은경찰서(서장 이경자)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차단해 금융사고로부터 군민을 보호한 NH농협보은군지부 이상희 과장에게 12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상희 과장은 지난 2일 10시경 농협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피해자 오모(63세)씨가 ‘이체한도를 높여 달라’며 보은군지부를 방문하자 보이스피싱 임을 직감하고 피해자를 설득해 계좌이체를 차단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데 성공했다.
 이경자 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금융계직원의 피해 예방은 피해 당사자는 물론 사회전반에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면서 “보이스피싱 피해는 경찰의 방지활동만으로는 예방이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사례는 기관을 사칭하여 “대포통장 등 범죄에 관련되어 계좌가 위험하다며 안전한 계좌로 이체하라”는 경우, “현금을 인출하여 집안에 보관하라”는 경우, “인터넷에 접속하여 주민번호, 비밀번호등 금융정보를 입력하라”는 경우 “자녀 등 가족을 납치했다”고 협박하는 경우 등 다양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고객은 통장에 적지 않은 금액이 예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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