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민선7기 공약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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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민선7기 공약사업 본격 추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11.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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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중화 사업으로 오는 2022부터 보은시내에서는 노출된 전주로 인한 불편함은 해소될 전망이다. 또 내년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보험 가입이 추진된다. 관내 2㎞이외 거주 중고생에게는 교통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보은군이 어린이 전용 놀이공간 및 자연친화적 군립 추모공원 조성 등 공약사업의 본격 출발을 알려 보다나은 보은을 기대케 하고 있다.
보은군은 민선7기 실천할 공약을 최종 확정짓고 지난달 말 발표했다. 공약은 크게 4개 분야 40개 세부사업으로 분류됐다. 공약에 투입될 재원은 오는 2022년까지 총4112억 원. 사업예산은 지역개발 및 주민안전 분야가 2762억 원(14개 사업)으로 가장 많고 문화.관광.체육 758억 원(7개), 농업 366억 원(8개), 교육복지 225억 원(11개) 순이다. 정상혁 군수는 “마지막 임기는 결초보은(結草報恩)한 군수로 남고 싶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남은 임기 내 정 군수가 추진할 공약에 대해 몇 차례 나눠 살펴본다.

정수장 이전 및 상수도 사업
○…교사정수장 확장 이전은 오는 2020년까지 국도군비 354억 원이 투입되는 3개년 사업(정수량=9000㎥/일, 배수지 증설 1500㎥)이다. 올해 토공 및 기초공사(진도율 10%) 후 내년 취수펌프장, 착수정, 정수지 등을 짓고 2021년부터 급수 개시가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39년 경과된 노후정수장 정비는 수질 개선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도 추진 중이다. 2017~202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급수구역은 보은읍, 속리산면, 내북면, 삼승면 일원. 노후관 정비 연장은 26.1㎞, 유수율은 85% 목표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반반인 235억원. 보은군과 수탁협약을 체결한 한국환경공단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군은 또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해 수한면과 탄부면 일원에 사업비 253억 원을 들여 상수도 관로(69.3㎞)를 신설 중이다. 수한면은 지난 6월 계획대로 완료됐으며 탄부면은 올해 착공해 2020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정저수지 확장 및 보 설치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로 수한면 일대 가뭄해결이 기대된다. 군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어온 수한면의 숙원 사업에 예산 34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차정저수지를 확장한다. 수한면 15개리 대상, 수혜면적은 166ha이다. 저수지는 L=150m, H=30m(1040㎥), 양수장 1개소, 송용수관로 17㎞, 군도이설 1.8㎞ 규모다. 올해 중 설계 완료와 착공 예정이다. 이어 2019~2020년 토지보상 및 주민협의, 2021년 군도이설 후 2022년 준공계획이다.
군은 또 마로면 세중리, 원정리 일원에도 사업비 42억여 원을 들여 농업용수를 공급할 보(L=136m, H=1.6m, 양수장개축 1동, 용수관로 2.76㎞) 설치를 추진 중이다. 사업기간은 2019년 5월까지. 현재 진도율은 40%.

보청천 등 하천정비
보청천 하천정비에 투입될 사업비는 352억원.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대상은 삼승면 기십보~보은읍 학림리 봉계IC로 제방보축 7.5㎞, 저수호안 3.5㎞, 교량 2개소, 저수로 횡단교량 1개소, 보행교량 1개소, 취수보 3개소, 하천환경정비 등의 사업을 펼친다. 올해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공모사업으로 통수단면적 확보 및 지역 관광문화 자원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보은읍 이평리 135번지 일원에는 홍수피해 방지를 위한 교량가설 및 하천정비가 진행된다. 사업비 147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0년까지 동다리 1개소, 방수로 1.6㎞ 건설할 방침이다. 현재 사전설계검토 재심의가 결정된 상태.
또한 속리산면 사내리 일원에도 하천정비 0.5㎞ 및 교량 2개소, 보 2개소를 건립한다. 사업비는 79억여 원. 기간은 2016년~2019년 12월. 삼승면 원남리 176-3번지 일원에도 홍수피해 방지를 위한 교량 2개소와 하천정비(1.25㎞) 사업을 펼친다. 사업은 올해 시작해 2021년까지. 사업비는 150억 원.
지난해 5시간동안 최고 209㎜의 강우량을 기록하며 막대한 비 피해를 입었던 내북면, 산외면 지역의 재해복구사업은 완료됐다. 복구사업비 총액은 105억 원.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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