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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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각광’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11.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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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부족한 장애.고령 농가에 인기
▲ 농가가 일손부족으로 한해 농사를 망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일손을 제공하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긴급 일손지원반이 내복면 논 필살이 봉사모습.

보은군에서 운영하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정상적인 영농활동이 어려운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을 주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질병, 여성농업인, 고령농업인 등 정상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없는 농가가 일손부족으로 한해 농사를 망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일손을 제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돕는 사업이다.
보은군은 일손이 가장필요 한 시기인 지난 9월부터 2~3명씩 2개 반 총 5명으로 지원반을 구성해 일손지원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44개 농가에서 총 505일의 일손을 제공했으며, 현재도 일손 긴급지원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내북면 소재 농가를 방문해 논 피살이 작업을 지원했다. 10월에는 대추축제를 대비해 대추를 수확해야 하는 보은읍 소재 80세 고령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돕는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원단의 도움을 받은 김봉식(85세) 씨는 “농사는 수확할 시기를 놓치면 안 되는데 적기에 지원을 해줘서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며“나이가 먹으니 정보력도 부족해 이런 좋은 사업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찾아서 지원해주니 더욱 고맙다”고 말했다.
안광윤 경제정책실장은 “생산적 일손긴급지원반은 장애, 고령농가 등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적기 일손을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 소득확보에 기여 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특히 고령농가가 혜택을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홍보와 예산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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