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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 일본에 이어 베트남시장도 공략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 건대추 1.7톤 첫 수출
[1401호] 2018년 11월 08일 (목) 나기홍 기자 nagihoung@hanmail.net
   
 
  ▲ 삼가대추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 김홍복대표가 베트남으로 수출할 건대추를 차에 싣고 출발하려 하고 있다.   
 

보은의 건대추가 새로운 세계시장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대추의 새로운 소비처 베트남으로 11월 5일 수출물량이 발송됐기 때문이다.
보은대추의 베트남 수출은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대표 김홍복)에서 보은군과는 별도로 세계시장을 개척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수출물량은 1.7톤으로 김 대표를 포함한 5개 대추농가의 것으로 생대추 2t의 물량에 해당한다. 이에 앞서 (주)남선지티엘(대표 주용재)을 통해 전형선씨가 2600만원에 해당하는 생대추 2톤이 베트남에 수출됐다.
이날 수출된 3500봉(1.7톤)의 대추가 베트남시장에 선보여 호평이 계속되면 보은대추의 수출물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수출된 대추는 대추수확시기에 판매되는 28mm이상 크기인 생대추가 아닌 그 이하의 26mm수준의 건대추 여서 대추소비의 다양성을 구축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날 수출된 보은대추는 11월 12일경  베트남에 도착해 이곳 소비자들이 보은대추의 참맛을 느께게 된다. 이번에 보은대추의 새로운 수출길을 개척한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 김홍복 대표는 지난해 가을에 수확해 가공한 보은대추 스낵 3만포(1톤)와 건대추 2600박스(1톤) 등을 지난해 12월에 일본으로의 수출을 성사시키며 보은대추의 해외시장 진출을 성사시킨 장본인이다.
그러나, 김 대표의 마음이 즐겁기만 한 것이 아니다.
일본 수출길을 개척해 해외 대추시장의 문을 연 당사자인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이 일본수출의 중심에서 재껴졌기 때문이다.
2015년부터 수출길을 개척한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은 뒤로하고 보은산림조합을 보은대추 수출의 중심에 세웠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수출길을 개척하기 이전에 국내에서 건대추 24mm크기의 1kg이 소매가는 1만2천원 도매가는 8천400원 이었다”면서  “2015년 당시, 일본수출 협약담당자인 다카치오(한국명 나건용)대표가 일본에 중국산이 6천원에 들어온다며 6천원을 제안해서 한국대추의 우수성이 확립되는 1년 후 다시 조정하기로 하고 수출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1년후인 2016년에도 가격조정이 안되어 1년을 같은 가격에 공급하고 2017년에 가격인상을 하려했는데 유통과정에서 변질된 대추가 나와 150만원어치의 대추 250kg이 클레임에 걸려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에서 700만원에 상당한 배상을 하기도 했다”면서 “그렇게 개척해 문을 연 수출시장의 주도권을 타 기관단체로 넘기는 것은 너무도 잘못된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추흉작인 지난해 일본에서 요구한 물량이 부족해 보은산림조합을 통해 부족한량을 충당해 보낸 것이 보은대추의 금년 일본수출을 산림조합이 주도한 원인이 된 것 같지만 수출주도가 원래대로 복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 보은건대추는 kg당 9천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베트남으로 수출한 대추는 1만2천원에 수출계약 되어 대추농가의 소득가치는 일본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보은대추의 이번 베트남 수출로 일본수출의 잘못된 경로나 가격이 바로 잡혀지길 기대한다.
현재, 경산, 청양, 밀양, 군위 등에서 생산되는 32mm(1kg) 생대추가 1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보은군은 생산성 향상, 소비처 확대, 대추가공식품개발 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김홍복 대표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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