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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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11.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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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해소 후 공사하라”
회인면 쌍암리 임도개설공사가 민원 해소 때까지 중단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지난달 29일자로 보은군에 공문을 보내 "임도개설공사와 관련된 민원이 해소될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라"고 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내외뉴스통신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동안 정상혁 군수 고향이자 자신의 산이 포함된 곳에 임도개설을 두고 뒷말이 무성했다. 산림경영과 산림보호를 목적으로 회인면 쌍암3리 산 54번지에서 시작된 2.3km 구간의 간설임도 시설공사는 국도비와 군비 등 4억9000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4월30일 착공했다. 이 구간 2차 공사는 쌍암3리에 신문리까지 총 연장 6.3km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일부 주민들은 멸종위기동물이 서식하고 있지만 임도개설에 따른 타당성 평가 시 필수 항목인 환경보호조 서식지 미반영, 주민들의 의견수렴과정에서 문제 제기, 임도공사 하류의 마을 간이상수원 위치, 산사태 취약지역 포함여부 등을 들어 반대 기자회견 및 정보공개 요청과 운동을 펼쳐왔다.

자살예방사업 효과 의문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과 음독자살예방사업,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는 보은군의 자살예방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다. 충북일보는 지난달 29일 “지난해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다”며 이같이 거론했다.
도내 시군별 자살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2017년 보은군에서 1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보은군의 자살사망률은 44.3%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평균 28.2%보다 16.1% 높은 수치다. 최근 군에서 발생한 자살 사망자를 보면 2015년 20명(58.9%), 2016년 12명(35.4%) 등으로 도내 평균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도내 자살사망자는 모두 447명으로 전년 517명에 비해 13.5%(70명)줄었다는 신문은 "2015년 도내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난 지 불과 1년 만에 보은군의 자살률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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