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생명산업고 2019년 신입생 정원초과
상태바
충북생명산업고 2019년 신입생 정원초과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11.01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개학과 80명 선발에 91명 지원

보은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충북생명산업고(교장 박선수)가 미래를 향하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명문고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농어촌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신입생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생명고가 2019년 신입생 모집을  연속해 성공했기 때문이다. 충북생명고는 2019년 신입생으로 채소경영학과 20명, 과수경영학과 20명, 화훼경영학과 20명, 특용원예과 20명 등 총 4개학과 80명의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충북생명고는 10월 22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가 25일까지 4일간 입학원서를 접수받았으나 마감 전날인 24일에 이미 정원 80명을 초과했으며 최종 91명이 원서를 제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신입생선발을 초과한 11명의 학생은 입학에 탈락할 경우 보은지역 고교에 입학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해에는 입학정원의 8명 초과했었다.
이번 원서제출은 보은 44명 청주 27명에 이어 옥천 8명, 영동 1명, 진천 3명, 음성 3명 충주 2명, 등 충북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도 3명 등 농생명산업을 희망하는 타 지역에서 조차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생명산업고는 1944년에 최초에 공립농업학교(4년제)로 개교한 이래 1951년 보은농업고등학교(3년제)로 개편한 후, 1990년 보은농공고로, 2001년 보은자영고로, 2017년 충북생명산업고로 교명을 변경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내년이면 75년의 역사를 이어갈 충북생명고는 금년 3월 제69회 졸업생 78명을 포함 총인원 10,86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임정빈 전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획관, 박종기 전 보은군수, 박성수 전 충북도청 행정국장, 김인수 전 충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잘 알려진 졸업생이다. 
박선수 교장은 “우리 보은지역이 학령인구감소 및 인구절벽지대지만, 미래를 생각하는 학생들의 입학희망자가 타지에서 오고 있어 신입생 정원모집은 자신감이 있었다.”면서 “본교의 미래선도학교지정과 창업교육의 내실화로 금년에도 입학정원을 초과하는데 성공했지만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학생스스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