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둘레길 걷기대회, 3일 말티재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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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둘레길 걷기대회, 3일 말티재에서 개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11.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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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정취 만끽할 절호의 기회

‘마을과 사람, 숲과 사람’이 하나 되는 2018 속리산 둘레길(꼬부랑길) 걷기대회가 오는 3일 9시30분 보은 속리산 말티고개 관문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사)속리산둘레길(이사장 박연수)과 보은군 산림조합(조합장 박호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걷기대회는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을 걸으며 익어가는 들녘과 가을 정취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코스는 말티재 주차장에서 출발해 594.9m봉우리를 중심으로 한 바퀴 빙 돌아 원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약 10km의 꼬부랑길 구간으로 2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된다.

주최측에서는 보은읍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동다리 하상주차장과 속리산면의 구)법주초등학교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참여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참가자들은 꼬부랑길을 걸으며 늦가을 자연이 펼치는 마지막 단풍의 향연에 푹 빠지게 된다.

특히 꼬불꼬불한 길을 걷으며 속리산 절경과 전형적인 시골들녘의 옛 추억을 감상할 수 있고, 병풍처럼 두른 산허리를 돌며 깊어가는 가을의 섬세함까지 만끽할 수 있다. 

속리산둘레길은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문경시, 상주시 등 4개 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약 200km의 중장거리 트레킹코스로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 5개 명산 둘레길 중의 하나이다.  

보은군은 2014년 둘레길을 착공해 2016년 약 60km의 둘레길을 완공했다. 괴산군은 지난해 약 70km를 완공했으며 상주시는 내년에 착공 할 예정이다.
속리산 둘레길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및 ㈔속리산둘레길에 위탁되어 운영·관리가 되고있다. 박연수 (사)속리산둘레길 이사장은“올해 보은 속리산둘레길(꼬부랑길)걷기대회는 울긋불긋한 가을 단풍은 물론, 가족·연인·친구끼리 손에 손을 잡고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준비됐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 둘레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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