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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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10.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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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뺑소니 교통사고
군청 공무원 신고로 검거
보은군 상하수도사업소에 근무하는 이명재(36) 주무관의 선행이 화제다.
이 주무관은 지난 10일 18시 30분경에 옥천군 동대리 새터말길 도로에서 뺑소니를 당하고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이 주무관은 차량을 도로변에 정차 후 동승했던 여자 친구와 함께 2차사고 예방을 위해 휴대폰 불빛으로 차량을 통제하는 한편 119에 신고해 구조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후 이 주무관은 할머니가 쇼크를 받지 않도록 대화를 유도하고 외투를 벗어 덮어주는 등 할머니가 후송될 때까지 할머니를 보호했다. 또한 이 주무관은 사고가 발생한 주변도로에서 가해차량의 사이드미러를 발견하고 경찰에 전달해, 이를 확인한 경찰이 주변 방범용 CCTV 확인을 통해 사고 4시간 만에 뺑소니 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증거를 제공했다.
이 같은 사실은 사고 발생 후 유가족이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안타깝게도 할머니는 후송 후 2시간 만에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주무관은 “할머니와 대화도 했는데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나중에 듣고 마음이 무척 무거웠다”며, “뺑소니 범을 바로 검거할 수 있어 다행이다. 공무원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마로면 ‘느티나무’
사진촬영지로 각광
2010년 방영드라마 로드넘버원 촬영지였던 보은군 마로면 원정리 ‘느티나무’가 해를 거듭할수록 사진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다.
뉴스통신은 21일 그동안 보은에는 속리산 정이품송이 신혼여행 및 수학여행단에게 사진촬영지로 큰 사랑과 각광을 받았지만 원정리 ‘느티나무’가 드라마 촬영 이후 전국 각지에서 사진촬영과 함께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통신은 “500년 수령으로 알려진 이 ‘느티나무’는 주변의 들녘 풍광과 함께, 평온한 자연스러움에서 주는 모습이 일품”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마로면 원정리 ‘느티나무’는 사진작가와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속리산 관광객은 줄었지만
법주사지구 관광객은 증가
○…한동안 증가세였던 속리산 관광객이 올해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법주사지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는 보도다.
충북일보는 지난 18일 속리산사무소 통계를 들어 지난 1∼9월까지 속리산 탐방객은 85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 줄었지만 법주사지구는 44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4.9% 늘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화양동과 쌍곡지구, 화북지구는 전년보다 감소했다.
법주사지구에 탐방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2016년 법주사∼세심정 0.27㎞ 구간에 세조길을 조성하고 다채로운 역사테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또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속리산나들목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아진 것과 법주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등도 관광객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은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법주사 정덕.원경 스님
중앙종회의원으로 확정
○…법주사 원경스님과 정덕스님이 조계종 내 의회 격인 중앙종회의원으로 확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최근 전국 24개 교구 본사에서 제17대 직선직 중앙종회 의원 선거를 열어 종회 의원 51명을 선출했다. 이들 직선직과 직능 대표 20명, 비구니 대표 8명 등 총 79명으로 다음 달 9일 제17대 중앙종회가 출범한다.
충청권 직선직 중앙종회 의원으로는 마곡사 제민스님과 종봉스님 수덕사 주경스님과 정범스님 등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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