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속리축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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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속리축전’ 개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10.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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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 사흘간 속리산 일원

보은군이 준비한 올해 마지막 축제이며 속리산 가을잔치인 ‘제41회 속리축전’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속리산잔디공원과 용머리 폭포 일원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잔치 첫날인 26일에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신라시대 중사로 국행제로로 지냈던 천왕봉 산신제를 고증 받아 속리산 산신을 법주사로 모시는 영신제를 거행한다.
본행사인 27일에는 산신을 행사 주무대인 속리산 잔디광장까지 모시는 영신행차 후 산신제를 열고 주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한다. 이후 이날 행사의 백미인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속리산 천왕봉 높이인 1058m를 모티브로 하는 1058명분의 산채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예정돼 있다. 지름 3.3m, 높이 1.2m의 초대형 그릇에서 각종 산나물과 버섯을 섞어 비빔밥을 만드는 장관이 등산객의 발길을 불러 모을 것으로 주최 측은 확신한다. 만들어진 비빔밥은 등산객들에게 점심으로 무료 제공될 예정이라고.
잔치 피날레를 장식하는 28일 셋째날에는 속리산 등반축제, 보은군민민속예술경연대회, 마당극 송이놀이, 솟대쟁이패 줄타기, 가을바람 콘서트, 모두 함께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단풍 절정기를 맞아 속리산을 찾아온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흐뭇하게 할 예정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번 축전에서는 역사에 기록된 사실을 고증해 천왕봉산신제를 준비했다. 실제로 산신제 후 뒷풀이 행사를 했다는데 우리 보은군에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23가지에 달하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며 화려한 단풍이 물든 속리산에서 열리는 속리축전인 만큼 가족 또는 연인이 함께 가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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