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잡곡, 기계수확으로 인력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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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잡곡, 기계수확으로 인력난 해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10.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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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이 지난 18일 잡곡 작목반, 수수 가공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육성했던 잡곡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청풍수수 등 3개 품종과 청풍메조, 청풍찰기장에 대한 수량 성과와 기계수확에 대한 가능성을 평가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신품종인 청풍수수의 특성은 ‘16년에 개발한 적갈색의 메수수로 우리나라 품종 중 수량이 가장 높고 폴리페놀 등의 기능성 물질이 많으며, 89cm로 키가 작아 기계수확도 가능하여 노동력 절감이 기대된다. 또한 발효 효율이 높아 고량주 개발을 목적으로 농가와 가공업체 간에 계약재배 중에 있어 메수수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도 제시했다.
청풍메조와 청풍찰기장은 올해 품종 등록됐다. 청풍메조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96일로 생육기가 짧아 이모작에 적합하다. 청풍찰기장은 국내 최고 수량으로 기존 품종보다 폴리페놀과 항산화 활성이 높아 기능성이 우수하다.
농업기술원은 “농가에서는 인력 수급의 문제로 잡곡 재배를 기피하고 있으나 이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탈곡망을 기존 벼 콤바인에 교체해 잡곡을 수확하는 기술을 소개함에 따라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89% 이상의 노동력을 절감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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