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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의 날을 축하하며
[1399호] 2018년 10월 25일 (목) 나기홍 기자 nagihoung@hanmail.net

 보은과 연관된 15만 보은군민을 하나로 하는 ‘제1회 보은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17일 보은문화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군수, 보은군의회 김응선 의장은 물론 서울, 부산, 대전, 청주, 인천, 울산등지에서 그 지역을 대표하는 보은군민회장 등 1500여명이 한데 모여 보은에 살고 있고, 고향이 보은이라는 동질감을 느끼며 화합과 발전의 의지를 다지는 축제로 승화시켰다.
 보은군민의 날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겠으나 재경군민회 정영기 회장의 노력을 앞선 사람은 없었다.
‘보은군민의 날’을 만들어 3만4000명의 보은군민과 13만명의 출향인이 함께하며 내 지역과 고향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최초의 제안자가 언제나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재경보은군민회 정영기 회장이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우리고향 보은에는 인구가 3만4000명대로 지속해서 줄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면서 “출향인이 13만이 넘으니 우리가 함께하면 17만명에 가까운데 보은군민의 날을 만들어 이를 활성화하면 보은군민은 17만이 되는 것 아니냐”면서 “보은군민의 날을 만들도록 군수님께 언질을 해 달라”고 고향분들에게 부탁했다.
 정영기 회장의 말이 어디한곳 틀린 것이 없었다. 보은에서는 정 회장의 뜻과 의지를 정상혁 군수에게 전달했고, 보은의 최고지도자 정상혁 군수와 출향인의 최고지도자 정영기회장, 두 사람의 정씨는 지난해인 2017년에 보은군민의 날을 만들어 시행하자는데 합의했다.
보은군에서는 보은군민의 날 시행을 위해 금년 3월까지 군민의 날 지정 목적과 기념행사 등을 담은 ‘보은군민의 날 조례안’을 입법예고 하고 보은군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조례를 제정했다.
 재경군민회 정영기회장의 발전적 제안이 받아져 시행의 기초가 마련됐고, 그 결과 지난 17일 ‘제1회 보은군민의 날’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이다.
 정 회장은 이날도 “보은군민의 날은 3만4천 보은군민과 10만 출향인을 옥동자, 옥동녀로 만든 소중한 날로, 이는 유동인구 유입에 따른 보은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보은이 고향인 우리들이 전국최고상품인 보은대추를 역사의 대추로, 현실의 대추로, 미래의 대추로 만들고 여기서 더 낳아가 보은출신의 국회의원과 도지사, 대통령을 만들어내자”며 자긍심을 심어주기도 했다.
 정 회장의 이러한 고향사랑은 오로지 고향발전과 보은군민, 고향을 보은으로 하는 모든 이를 위한 것이어서 더욱 깊게 감명이 느껴진다.
정 회장은 1948년 장안면 서원리에서 부친 고 정길선(92)씨와 모친 고 양기동(90)여사 사이의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정 회장은 어려운 형편에서 1968년 보은농고를 졸업한 후 무일푼으로 무작정 상경해 막노동과 공장근로자, 책 외판원으로 일하며 2~3년을 보내다 군에 입대했다.
군복무를 마친 정 회장은 인연이 닿아 호텔에 취직을 하고 서비스업인 관광업계에 종사하며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됐고. 전국관광연맹노조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민주노총 간사, 감사, 부위원장, 최저임금심의 위원회, 노총 서울시지도위원등을 역임한 노동계의 좌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정 회장의 제안에 의해 보은군의 발전과 미래를 향한, 출향 보은인과 현지 보은인이 하나 되는 ‘보은군민의 날’이 공식 제정되어 드디어 그 첫 기념행사가 성사된 것이다.
영동군민의 날은 올해로 15년이 됐고 괴산은 이보다 앞선 22년이나 됐다. 재경보은군민회 정영기 회장의 제안과 구체적 운영방향 제시가 없었다면 우리 보은인의 새로운 날은 없을 뻔했다. 이 소중함을 기억하며 우리군민이 하나 되어 보은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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