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보은대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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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보은대추축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10.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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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산물 대표축제로 성장…3일간 35만 명 발길

전국을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로 발돋움한 ‘2018보은대추축제’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흘 동안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개막 첫날 오후부터 대추축제장 주요 진입로와 주차장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의 차량으로 일찌감치 가득 찼다. 대추축제장은 주말 이틀간 구름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장은 보은 명품대추를 비롯해 황토사과, 인삼, 버섯, 고구마, 도라지 등 100여 종의 청정 보은의 농특산물을 맛보고 구입하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부권 유일의 전국민속소싸움 대회를 비롯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전통무형문화재 시연 및 체험, 승마체험 등을 즐기는 관광객의 감탄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홍진영, 김용임 등이 출연한 개막축하공연과, 속리산 단풍가요제, 보은 갓 댄싱킹 등 연계행사도 푸짐하게 열려 나날이 진화를 거듭하는 보은대추축제를 전국에 알렸다.
군은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축제장 곳곳에 안내소와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축제장 주변 도로 및 주차장 15개소에 공무원과 자원봉사 교통 통제 요원 일일 250여명을 배치하는 등 성숙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70여개의 부스를 갖춘 보은군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전국 제일의 보은 대추를 비롯해 청정 보은에서 자란 80여종의 농특산물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보은군은 ‘2018 보은대추축제’가 주말을 포함한 3일간 전국에서 35만여 명의 관광객을 끌어드리면서 성공축제를 예감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여 명보다 4만여 명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여겨 볼 부분은 지난 2013년부터 ‘판매자 실명제’를 도입해 보은 농특산물의 품질을 보증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신뢰를 두텁게 쌓았다는 점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단풍 절정기를 맞는 국립공원 속리산을 바로 옆에 끼고 있는 것도 방문객을 불러 모으는데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개막식에서 “보은대추축제는 평소 보은농산물을 많이 애용해주시는 고객 분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감사의 세일 행사”라며 “전국 방방곳곳에서 오시는 내방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보은농산물을 사가실수 있도록 보은군은 최선을 다해 안내해드리고 도와드리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올해 보은대추축제는 100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해 100억 원의 농특산물을 파는 게 목표다. 대한민국 226개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하는 1800여개의 축제 가운데 최초로 100만 관광객 돌파, 100억 원 순환 사를 쓸 수 있는 보은대축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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