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화원은 70, 80년대 한국의 민중문학을 이끌었던 김준태 시인(70)과 함께 하는 문학기행을 주최한다. 보은문화원에 따르면 보은 출신인 오장환 시인(吳章煥·1918~1951)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9일 개최하는 ‘제23회 오장환문학제’의 하나로 김 시인과 전국 문학인들이 함께 하는 문학기행을 연다.
전남 해남에서 출생한 김 시인은 시집 ‘참깨를 털면서’ ‘국밥과 희망’ ‘오월에서 통일로’ ‘아아 광주여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등과 산문집 ‘세계 문학 거장을 만나다’ 등 37권의 책을 펴냈다.
구왕회 보은문화원장은 “오장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겨레의 시인과 함께 하는 문학기행을 마련했다”며 “김 시인과 함께 하는 문학기행이 시인의 고장인 보은의 가을을 수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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