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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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10.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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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재해보험금 64억원 지급
○…겨울 동해와 4월 냉해 피해를 입은 323가구가 최근 농작물재해보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지급된 총 보험금액은 64억3200만원.
1일 지역농협에 따르면 남보은농협은 동해 피해를 본 마늘과 양파, 냉해 피해를 입은 사과 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 245가구에 47억1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보은농협도 냉해 피해를 입은 배와 사과 작목 78농가에 대해 17억3200만원의 보험금을 지불했다. 보험가입 대상자 중 최고액 수령 가구는 약1억 원, 최저는 60만원이 지급됐다.
보은군은 올 초 겨울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면서 마늘과 양파 피해가 적지 않았다. 또 4월 초 이상기후로 사과 열매가 노랗게 변하면서 낙과피해가 발생했다. 배도 4월 추위로 배꽃이 얼어 열매 착과율이 현격히 떨어져 농민의 속을 태웠다.
지역농협 관계자는 “어려울 때 힘이 되는 게 보험가입”이라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했다. 보은군도 재해로 인한 농가 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기 때문에 농가에선 10%만 부담하면 된다. 보은군에서 재해보험 가구수는 2018년 8월 기준 1439호, 1520ha로 파악됐다.

보은산업단지 분양 ‘호조’
○…보은산업단지 용지 분양이 경기침체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충북일보는 지난 1일 보은군이 삼승면 우진리 보은산업단지 1공구 용지를 완판한데 이어 인근에 조성 중인 2공구도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보은산업단지 분양에 대해 다뤘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군은 지난 7월 샌드위치 판넬 제조업체 ㈜새론패널 등 10개 업체와 입주분양 계약을 체결해 현재 분양률 70.1%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10개 업체가 계약한 입주면적은 총 20만1108㎡(Mou포함)이다. 이로써 내년 6월 말 준공 예정인 보은산업단지 2공구는 전체 산업용지 28만6756㎡ 중 8만5648㎡ 만을 남겨두고 있다.
신문은 "현재 협상 중인 3개 기업을 유치할 경우 분양률 82%를 달성하게 돼 올해 말까지는 2공구도 100% 분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군 관계자의 코멘트를 담았다.

보은상수도 보급률 도내 최저
○…보은군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충북도내에서 가장 낮다는 보도가 눈길을 끈다.
충북일보에 따르면 평균 도내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2016년 12월 말 기준, 91.1%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증평군이 99.9%로,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가장 높다. 그 다음은 청주시 96.9%, 충주시 91.7%, 제천시 91.1%, 옥천군 85.1%, 진천·음성군 84.4%, 영동군 79.0%, 단양군 74.4%, 괴산군 59.5%, 보은군 50.9%로 뒤를 이었다.
도내 최하위 보은군의 경우 평균보다 40%나 뒤쳐져 있다. 신문은 “상수도 보급률이 떨어지는 지역은 가뭄 등 재해발생 시 안정적인 물공급이 취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철 맞은 송이 풍작? 흉작?
○…가을의 진객이라 불리는 송이에 관심이 가는 계절이다.
청주KBS는 지난달 24일 속리산 인근 송이에 대해 다뤘는데 올해는 송이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난 여름 극심했던 가뭄과 고온 현상 탓에 송이도 흉작을 피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송이 공판장에 들어오는 물량이 예년의 1/10 수준이라고 전했다.
반면 송이 축제가 열리는 강원도 양양지역의 올해 전반적인 작황은 풍작이라고. 한 매체에 따르면 9월 중하순 채취한 송이는 흉작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배 이상 채취가 됐다고 방송했다.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에 흉작이 우려됐지만 최근 송이 성장에 최적의 날씨가 이어져 풍작을 이룬 것이라는 보도다.
최근 보은지역에서는 상품성 있는 송이 1㎏에 20~3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대부분의 송이 채취자들 자신이 직접 처분해 가격과 생산량 파악이 힘들다는 언급이다. 이구동성으로 따는 사람은 잘 따고 못 따는 사람은 구경조차 힘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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