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천 경위, 벌에 쏘여 혼절한 주민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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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천 경위, 벌에 쏘여 혼절한 주민구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10.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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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경찰서(서장 이경자) 삼승파출소의 신상천 경위가 지난달 24일 추석에 성묘를 갔다가 말벌에 쏘여 파출소를 찾아와 혼절한 박 모씨를 신속한 조치로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승파출소 신상천 경위는 이날 오전 8시30경 박씨가 성묘를 하던 중 말벌에 머리를 쏘여 보은의 병원으로 가다, 의식이 흐려지며 쓰러질 것 같던 중 파출소가 보이자 들어와 머리의 통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긴급함을 인식한 신 경위는 즉시 119구급을 요청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 까지 피해자의 호흡을 위해 기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말을 걸고, 팔, 다리를 주무는 등의 조치를 지속했다.
신 경위의 침착한 노력에 힘입어 박 씨는 파출소에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조치와 병원 후송으로 의식을 회복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치료를 통해 회복한  박씨는 가족들과 함께 삼승파출소를 찾아 “생명의 은인”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보은경찰서는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조한 신상천 경위에 대해 지난달 28일 표창을 수여하며 노력을 치하했다.
이경자 서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경중이 없는 것을 인식하고 합리적판단과 적극적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준 직원들의 관심과 열정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성을 다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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