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가격은 산지쌀값 반영 12월 확정
충북도가 2018년산 공공비축미 1만7,683톤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523톤 증가한 물량으로 전국 매입물량이 ‘17년도 매입물량과 동일한 35만톤이나 충북은 올해 3% 증가한 물량을 매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12월중 확정될 계획이다. 중간정산금(3만원/포대)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친환경벼 매입을 시범실시하고, 공공비축미 매입대상품종을 표본조사로 품종검정(DNA검사)을 실시해 쌀 품질고급화 및 다수확 품종 재배면적 축소를 유도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농가에서 제외할 계획으로 출하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2017년도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실적은 3만7,485톤으로 501억원 매입자금이 농가에 지급됐다. 충북도 ‘18년도 벼 재배면적은 ’17년도 3만5,069ha보다 1,457ha감소한 3만3,612ha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출하 시 규격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함량 13%~15%를 유지하여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적기 출하하여 매입기간 내에 전량 매입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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