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제39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를 지난 2일 보은읍 그랜드웨딩홀컨벤션에서 시각장애인 및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보은군지회(지회장 황호태)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기념식,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 복지 대회가 마련돼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정상혁 군수는 “편견과 차별 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가 어우러져 모두가 행복한 보은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주는 표시로, 1980년 세계 맹인연합회가 10월 15일을 흰지팡이의 날로 공식 선포함에 따라 매년 기념식 및 부대행사를 열어 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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