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이런 경사' 존스홉킨스대학병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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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이런 경사' 존스홉킨스대학병원 합격!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9.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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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리 서윤교 김영심 씨 아들 서보암씨
▲ 세계최고의 의대명문대인 존스홉킨스대학병원 생화학 연구교수에 합격한 서보암(사진 오른쪽)박사가 부모님과 함께 합격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은출신의 젊은 의학자 서보암(35세)박사가 세계최고의 의대명문대학교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생화학 연구교수에 합격했다.
 이번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생화학 연구교수는 단 1명이 선발된 가운데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몰려든 수많은 석학들과의 경쟁을 헤치고 보은이 고향인 서보암 박사가 합격의 영애를 안았다.
 이에 따라 서 박사는 보은에서 추석을 보낸 뒤, 오는 11월 1일부터 미국의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에 정식 출근한다.
 서 박사는 1983년 보은읍 삼산에서 출생해 삼산초(84회)와 보은중(49회), 청주 세광고를 졸업한 후 충남대를 진학해 생화학부 생명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대덕연구단지내 카이스트대학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생명공학연구에 매진해 왔다.
서 박사는 이 과정에서 연구 노력한 것을 인간의 대표적인 뇌질환인 정신지체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라지 단백질의 신경세표내의 기능적 역할규명’ 이라는 제목의 논문 발표로 미국의 저명한 과학기술지 'PNAS'와 국내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그 기사가 게재되기도 했다.
서 박사는 어려서 부터 공부에 매진을 하면서도 운동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축구, 배구 등도 즐겼으며 특히, 태권도는 국가공인 3단의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학연구에 매진하던 서 박사는 2년전 33세의 나이에 부인 최희정(28세)씨를 만나 결혼에 성공하였으며, 가정과 사회에 충실한 진정한 보은사람이다.
 현재, 고향 보은에는 부친 서윤교(67세, 25t건설장비업)씨와 모친 김영심(65세, 신진미용실)씨가 이웃들과 어울려 정겹게 살아가고 있다.
 아들의 합격소식을 접한 서윤교씨는 “나는 여러 어려운 형편 때문에 공부를 할 수 없었지만, 아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 뜻을 이루어 나가니 감개무량하고 대견하기 그지없다.”면서 “아들 잘 된 것에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이웃들과 함께 더욱 화합하고 조화롭게 살아가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은 ‘하워드 켈리’에 의해 창립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미국최고의 병원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전 세계의 의료기술을 주도해 가고 있는 명문중의 명문대학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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