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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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9.13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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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선거운동 의혹
하유정 의원 등 기소의견
○…6·13 지방선거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의혹을 받아온 하유정 충북도의원과 김상문 아이케이그룹 회장이 검찰에 송치됐다고 지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하 의원과 김 회장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출마 전인 3월 25일 보은지역 모 산악회 야유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야유회에서 한 발언이 녹음된 파일과 산악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참고인 조사에서 이들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리산케이블카 용역 재계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 연구 용역이 재계됐다는 소식이다.
MBC충북은 지난 9일 보은군은 법주사를 포함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됨에 따라 중단됐던 기본계획 용역 수립을 최근 다시 시작했고, 제3노선을 포함한 대안 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은군은 올해 안에 용역을 받아 서둘러 노선을 확정 짓겠다는 방침이다. 속리산 케이블카는 법주사 다비장에서 문장대, 봉곡암에서 문장대 2개 노선을 정했으나, 법주사 세계유산 등재 관계로 논의가 중단됐었다.

공공실버주택 내년 5월 입주
○…보은군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공공실버주택'이 내년 4월께 준공된다는 소식이다.
보은읍 이평리 15-2 일원에 조성 중인 실버주택은 전체면적 6499㎡에 지하1층, 지상 9층 규모로 100가구(주거전용면적 27㎡)다. 총사업비 146억 원(국비 114억 원과 군비 32억 원)이며 100가구 주거전용 면적은 모두 27㎡다. 군이 짓는 실버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충북일보는 지난 10일 보은군 제1호 공공실버주택이 지난달 말 기준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주진석 기자는 “입주민들은 1층 실버복지관을 통해 전문영양사가 제공하는 식사와 상설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전문강사로부터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며 관련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축사 신축은 조례 탓?
작년 2월 개정한 ‘보은군 가축 사육 제한 조례’를 놓고 향후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은 지난 9일 “삼승면 우진.달산리 주민과 한 축산농가가 축사 신축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다”며 지역별 거리제한에 차등을 두고 있는 ‘보은군 가축 사육 제한 조례’에 원망의 화살이 꽂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은 지난 5일 우진리 들판에서 축사 신축을 위해 운행하던 한 축산 농가의 중장비차량을 트랙터 등으로 막고 ‘축사 신축 결사반대’ 시위를 벌였다. 보은읍에 거주하는 축산인 A씨는 군으로부터 축사 신축 허가를 받아 우진리 농지 3056㎡에 우사를 건립할 계획이지만 주민 반발에 이도저도 못하고 있다.
매체는 “군이 지난해 2월 축사 신축 제한 거리를 기존 주거지역으로부터 100m를 500m로 강화한다고 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보은읍은 1000m, 관광특구 지정 지역인 속리산은 500m로 정하고 나머지 지역은 불과 150m로 지정해 놓았기 때문”이라고 축사 신축에 발끈하는 인근 주민의 말을 보도했다. 주민은 “결국 150m 거리로 비교적 제한을 덜 받는 삼승면 같은 곳에 축사 신축이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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