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 장애인 어울림 프로그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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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 장애인 어울림 프로그램 ‘호응’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9.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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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보건소(소장 박성림)에서 운영한 뇌병변(뇌졸중) 장애인 어울림 자조모임 프로그램이 뇌병변 장애인과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뇌병변 장애인들이 정기적인 어울림을 통해 공통의 문제와 감정을 함께 교류하고, 재활 의지를 고취해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 및 사회참여 제고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는 장애인 10명이 참여해 지난 8월 7일부터 9월 6일까지 10회 운영됐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뇌병변 장애인들의 2차 장애발생 예방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및 우울증 예방 교육과 석고방향제, 향초 등 미세 손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과 내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심어주기 위한 보은스포츠파크 및 보은농경문화관 견학, 육상경기 관람 등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호자 김모씨(69 장안면)는 “부인이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어 다른 사람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는데, 전문기관에서 같은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요사이 몇 주 동안 갈 곳도 생기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박성림 보건소장은 “뇌병변 장애인에게 지속적인 프로그램 제공으로 장애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한자리에 모여 경험 및 감정에 대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를 자주 마련하여 심신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이 향상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보건소는 장애인을 위해 자조모임을 비롯해 재활(작업)치료실, 재활 건강증진 교실, 재활 전문의 진료, 가족과 함께 나들이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은군 장애인의 건강 수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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