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이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일군다는 사실이 우리 보은의 행사장 현장에서 확인됐다.
지난 4일 속리산면 속리산유스타운에서 열린 제9회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북도대회에서 50대의 한 회원이 갑자기 쓰러졌다.
회원이 쓰러지자 곧바로 회원중 심폐소생술을 아는 회원은 인공호흡에 들어갔으며 일부회원은 119에 신고했다.
시노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속리산 구급대의 박충헌, 김성수 소방교 소방교 및 펌뷸런스 대원 이상필 소방장은 21시 37분경 현장에 도착해 환자 상태를 확인했지만 호흡과 맥박이 없었다.
이들은 역할을 분담해 환자의 기도를 확보한 뒤 심폐소생술을 지속해 실시하였으며 자동제세동기 이용해 환자 처치를 실시했다. 호흡이 멈췄던 환자는 곧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한지 10분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환자는 인근 대학교병원에서 입원치료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구급대원에 앞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던 한 목격자분이 있어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 운영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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