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 도원 등 8개 마을
'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은 내년 '농산어촌개발사업'에 보은군 7개 마을을 포함해 옥천·영동·괴산군 등 모두 27개 마을이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올해 신청한 동남 4군 28개 마을 중 1곳만 제외하고 27개 마을이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8개 마을 201억 원이 증가했다. 이들 마을에는 앞으로 3~4년간 총 415억94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되는데 우선 내년 예산안에는 23억4000만원이 반영됐다.
보은군의 경우 삼승면, 도원리, 당우리, 노성리, 만수리, 구인리, 눌곡리 등이 포함됐다. ‘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산어촌 기초시설 투자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으로 읍면 단위 농촌중심지 활성화, 마을.권역 단위 창조적 마을 만들기, 시군역량 강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박 의원은 “이번 사업 선정이 농업인 삶의 질뿐만 아니라 동남 4군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리산 불법행위 증가
○…올 여름 속리산 국립공원을 찾은 피서객들의 불법행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9일까지 탐방객들이 자연공원법을 어겨 적발된 사례는 256건이란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6건에 비해 18.5%(40건) 늘었다.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건수다.
유형별로는 밥을 짓고 고기를 굽는 등 불법 취사가 124건(48.4%)으로 가장 많다. 계곡이나 숲에 몰래 쓰레기를 버린 경우도 46건(18%)이나 된다. 이어 어류·다슬기 등을 포획한 사례가 38건(14.8%), 출입이 금지된 개나 고양이 등을 데려온 경우가 23건(9%)으로 뒤를 이었다. 흡연, 야영, 샛길 출입, 무단주차 같은 불법행위도 25건 적발됐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캠핑문화에 편승해 불법 취사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여름이라도 산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는 다른 탐방객에게 불쾌감을 주고 산불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럽디 보은’ 그랜드 오픈
○…보은 중초리에 자리한 '클럽디(CLUBD) 보은'이 새 단장을 마무리하고 그랜드 오픈했다는 소식이 여러 매체를 통해 전파됐다. 국내 유일의 통합관리 전문 운영사이자 O&M (Operating & Management) 플랫폼 기업인 ㈜이도는 지난달 30일 첫 번째 골프장인 클럽디 보은의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골프클럽 브랜드인 '클럽디(CLUBD)'의 'D'는 퍼블릭 골프장의 최종 완성 또는 종착지인 'Destination'과 차별성을 나타내는 'Differentiation'을 뜻한다. 구 레이스힐스 보은CC에서 재탄생한 클럽디 보은은 약 94만5,000㎡ 부지에 들어선 18홀(이스트코스, 웨스트코스) 퍼블릭 코스다. 총 연장은 6,163m(6,740야드)로 각종 대회를 유치하기에 충분하다.
클럽하우스는 최대 12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약 5,000㎡ 규모로 바비큐행사가 가능한 야외 테라스가 신설됐다. 여성 골퍼들을 위해 파우더룸과 샤워실 등 락커룸도 세련되게 변경됐다. 이날 그랜드 오픈 행사는 지역 유관기관과 기업, 협회, 우수 고객, 클럽디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또 2007년 데뷔해 5시즌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한 박시현 프로의 퍼팅레슨과 함께 퍼팅대회, 기부 참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편 보은군은 ‘클럽디(CLUBD) 보은’ 골프장 소유권 이전에 따른 취득세 22억을 부과 징수했다. 이는 보은군 부동산 취득세 연간 목표액인 78억의 2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지난 8월 21일 전액 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