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백영한)가 5일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에서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9회 보은군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행사를 주관한 백영한 회장과 보은소방서 김선관 서장을 비롯해 정상혁 군수, 김응선 보은군의회 의장, 이경자 보은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119수호천사의 ‘심폐소생술 시범공연’이 있었으며, 이어 ‘소방호스 끌기’ ‘구명환던지기’ ‘발 볼링’ 등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한 소방기술 경연대회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희생·봉사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긍지와 보람을 갖게 하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 보은여성의용소방대 유재순 서무반장과 산외의용소방대 김진화 대원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수한의용소방대 김연제 서무반장과 장안 의용소방대 이진형 대원이 김선관 보은소방서장 표창을 수상했다.
홍찬수(회인) 이영만(회남) 백정하(탄부)대원이 보은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밖에도 김봉식, 이관수, 이미숙, 어현우, 김연수 대원과 속리산여성의용소방대가 각종 상을 수상했다.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는 소방차를 이용한 속도방수 등 4종목이 진행됐다.
백영한 회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군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보은군의용소방대원과 소방대원들의 정성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금까지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의용소방대원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해나가는 우리가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개회식에 이어 펼쳐진 소방호스 끌기 대회는 수한의용소방대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보은남성이 2위를 속리산산악전문이 3위를 차지했으며, 구명환던기지 대회에서는 장안면의용소방대가 1위를 차지하는 역량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