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지난 7월 20일 준공한 노인회관에서 취미교실을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한 달여간 동안 어르신이 원하는 취미교실 프로그램을 조사 후 강사를 선발하고 참여자를 모집해 14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4일 보은군 노인회관 대회의실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노인회관 취미교실에서는 ‘베짜기’, ‘뜨개질’, ‘종이접기’, ‘한지공예’, ‘컴퓨터 활용’, ‘스마트폰 교실’ 등 6개 강좌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매주 1~2회 교육을 받고 또한, ‘당구’, ‘탁구 ’등 동아리를 구성해 동아리별 운영시간을 정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취미교실에 참여한 한 노인은 “나이가 드니 활동적인 운동은 못하게 되어 연령대가 비슷한 벗들과 소일거리로 취미활동을 하고 당구를 배우고 싶었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어 수년째 마음만 먹고 있었다”며, “이번에 노인회관 취미교실에서 해묵은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는 “노인회관을 준공하고 한 달 여일 만에 취미교실을 개강하는 것으로 올해 운영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운영하여 노인들의 잠재능력 개발 및 사회참여 활동의 욕구를 충족하고 건전한 여가선용 및 치매예방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노인회관 및 노인주간보호센터는 총사업비 41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는 노인주간보호센터 2~4층에는 노인회관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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