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8월 3일 첫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추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치사율이 최고 100%다.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도는 우선 한돈협회 충북도지회에서 자체적으로 주1회 양돈농가 일제소독을 실시토록 조치하고, 이에 필요한 소독약품 공급, 공동방제단 소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국내 유입이 되지 않았던 만큼 국경방역이 가장 중요하므로, 양돈 관계자는 가능한 중국 여행을 삼가하고, 부득이 여행 시 중국내 양돈농가나 재래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입국 시 소시지 등 육류 반입을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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