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의회 박진기 의원이 지난 23일 자전거를 타고 가뭄으로 다 말라 한푼도 수입을 거둘 수 없게 된 수한면 장선리 김영구(56)씨의 오이밭을 찾아 안타까워 하고 있다.
김씨의 오이밭은 1000㎡로 지난 6월16일 정식해 가꾸어왔으나 긴 가뭄으로 수확에 들어가면서 제대로 된 상품을 수확하지 못하고 말았다고 한다.
김씨는 “현재 15kg 1박스에 4만원했다는데, 정상적으로 농사를 지으면 하루 10박스, 그러면 40만원 수확기간을 생각하면 2000여만 원의 조수익”이라며 안타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바쁠 텐데도 현장까지 구석구석 찾아와주는 박진기 의원이 고맙다”면서 “올해는 끝났고 내년에 다시 농사를 잘 지어야지요 뭐”라며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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