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재난안전의식 ‘안전은 중요, 안심도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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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재난안전의식 ‘안전은 중요, 안심도는 낮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8.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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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범죄’ ‘생활 속 안전사고’ 지목

보은군 재난안전 안심도(4.80. 100점 환산 68.6)은 ‘전반적으로 나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살고 있다’에 대해 중립 (7점 척도에서 평균 4점. 100점 환산하면 57.14) 이상의 수준에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범죄, 자살, 교통사고, 생활안전, 자연재해 등 재난안전에 대한 충북도민의 전반적인 인식 수준을 분석한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충북연구원이 펴낸 지역정책연구 제29권 제1호의 ‘충북도민의 재난안전 인식도 분석’ 논문에 따르면 보은군은 재난안전(5.85)은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는 반면, 재난안전 안심도(4.80)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충북도의 재난안전중요도=5.5, 충북도 재난안전 안심도=4.43)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은군은 ‘생활 속 안전사고(30%)’와 함께 살인, (성)폭력, 절도 등 범죄(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는 태풍, 홍수 등 자연재난(7.5%), 자살(5%)로 나타났다.
재난안전사고의 원인으로는 ‘사고를 당한 사람의 부주의와 안전불감증’이 27.5%로 가장 높았고 ‘재안안전 교육 및 체험 미흡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20.0%,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전대처 미흡 17.5%, 119나 경찰 등의 늑장 대응 15.0% 순으로 나타났다.
평소에 재난에 대비하지 못한 이유로 ‘재난발생 가능성이 낮아서’ 32.5%, ‘무엇을 준비할지 몰라서’ 22.5%, ‘비용과 시간이 없어서’ 17.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북도내 안전중요도에 대한 시군별 인식은 제천시, 단양군, 옥천군 순으로 낮고, 안전대비노력은 제천시, 충주시, 옥천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안전에 대한 전반적 안심도는 증평군, 보은군, 단양군 순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은 도내 11개 시군 1556명(보은군 40명 2.6%)을 대상으로 2017년 5월 셋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약 10일간 진행됐다. 충북도민의 재난안전 인식도 분석 논문은 충북재난안정연구센터 블로그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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