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따른 농작물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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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따른 농작물 피해 우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8.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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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은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확을 앞둔 과수의 낙과 및 논과 밭작물 침수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조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은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40m/s, 강풍반경 330km로 강한바람을 동반한 중형태풍이다. 경로는 유동적이지만 23일 목포를 통해 청진으로 빠져나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바람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에 대비해 논밭두렁, 제방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점검 및 비닐 등으로 피복해주고 배수로 잡초제거 및 시설은 원활한 물빠짐을 유도해야 한다. 과수 및 고추, 참깨 등 쓰러짐 피해가 우려되는 작목은 지주를 보강하고, 특히, 바람에 약한 과수는 가지가 찢어질 우려가 있어 가지를 지주시설에 묶어주고, 수확기 과실은 낙과 피해예방을 위해 사전 수확을 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또한, 비닐하우스 및 축사 등은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밀폐시키고, 끈으로 튼튼히 고정하여 골재와 비닐을 밀착킨다. 비닐 교체예정인 하우스는 비닐을 미리 제거해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태풍이후 침수지역은 신속히 물을 빼주고, 작물에 묻어있는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주고, 쓰러진 작물은 신속히 일으켜 세우며,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0.2%액을 엽면살포 해주고, 병해충 방제에 노력해야 한다고 농기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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