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역대 최대 인파 몰려
7~8월 휴가철만 3만 여명 방문
7~8월 휴가철만 3만 여명 방문

사상 최악으로 기록된 폭염 속에도 시원한 산속에 위치한 보은군 충북 알프스 자연 휴양림이 연일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보은군은 7~8월 여름 휴가철 동안 8월 20일 기준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을 찾은 관광객이 3만 6186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알프스 자연휴양림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실시간 예약은 여름 휴가철에는 거의 불가능하다. 워낙 인기가 좋은 탓에 전월에 숙박을 선착순으로 예약 받고 있으나, 예약 사이트를 오픈하면 30분도 안 돼 주말숙박 한 달 치가 다 차있다.
이러한 이유는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숙박료는 민간 숙박시설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인데 여기에다 올해는 특히 더워 피서를 해수욕보다는 시원한 자연휴양림을 더 찾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덕만 휴양림관리팀장은 “연일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여름휴가를 직원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제대로 보내고 있다”며, “올여름 막바지 휴가를 산림이 우거져 있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알프스 휴양림에서 피서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세미나실과 식당을 갖춘 숲속 수련관 1동, 테라스 하우스 3실, 시나래마을 5실, 알프스빌리지 5실, 숲속의 작은집 4실, 숲속의 집 4실, 산림휴양관 13실 등 1일 최대 287명을 수용할 수 있는 34개의 객실과 물놀이장, 어린이놀이터, 풍차정원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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