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회 군의원 우뚝 ‘당선무효 그것은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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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회 군의원 우뚝 ‘당선무효 그것은 옛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8.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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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패기가 빚은 실수.. 올바른 활동으로 갚을 터”

 금년은 우리가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10월 1일 이래 더위가 가장 길게 이어지고 있어 111년 만에 찾아온 더위라고 한다.이웃의 어른이 80대이든 90대이든 “얼마 만에 겪는 더위냐”고 물으면 “인생에 처음 겪는 더위”라고 한다. 우리 보은군에는 당선무효의 아픔을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이겨내고 다시 자신의 위치 찾아 기본에 충실하며 더위를 뚫고 열정과 패기를 살리며 군민의 어려움을 구석구석 살피는 사람이 있다. 보은군의회 구상회 의원이 바로 그 사람이다. 구상회 의원을 만나 제8대 보은군의회 의원으로서의 포부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 구상회 의원님 반갑습니다.
더위가 그치는가 하면 이어지고, 이어지고 계속되고 있는데 더위로 인한 군민들의 고통이 너무 심합니다.
이 더위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구상회 의원 : “그러게 말입니다. 이해합니다. 무더위가 계속되어 피해를 염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날씨를 제 힘으로 어떻게 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과수농가와 축산농가들을 살펴보면서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해 이상기후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폭염에 시달리는 농가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해 보지만 군의원 개인으로 그분의 어려움을 해결해드릴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기만 합니다.”
“낙농가는 착유량이 30%나 감량됐다고 하고, 심지어는 인삼농가까지 고통을 호소하고있는데 이것을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군민의 어려움과 고통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더 나아가 국회와 나라에 요구해야할 것 아닙니까?”
 “땀 흘리며 이곳저곳 다니다 보니 저보다 앞서 보은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주신 원갑희, 최당열 의원님이 열심히 해주신 것이 생각납니다. 정말 감사함을 느낍니다.”
“하여간 군민들의 고통이 어디에 있나, 혹시 잘못된 것이 없나를 구석구석 살피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하기위해 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더위도 꺾일 것이라 군민의 고통을 경감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의원님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제6대 보은군의회 의원에 당선되어 1년이상 활동했었기 때문에 어떻게 생각하면 초선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런 사실을 아는 분들도 계시고 모르는 분도 계시는데 그때 당시 당선무효의 원인은 무엇이었습니까?

구상회 의원 : “군의원 활동은 열정과 패기만 있으면 되는 것으로 알았지 이것저것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야하는 줄을 그때만 해도 몰랐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가정이 너무 어려워 공부를 못해서 ‘허위학력기재’로 선거법을 위반해 당선되고도 1년여의 의정 생활한 것이 경력에서 무효화되는 당선무효가 되고 말았습니다. 너무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선거법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저의 불찰이었기 때문에 지난7년간 반성에 반성을 거듭하며 이를 악물고 불철주야 공부하며 살아 중?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 대학은 사이버대학을 다녀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의원직을 잃지 않았다면 어떻게 학사과정까지 마칠 수 있었겠어요?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반성하는 진정한 마음으로 뭐든 열심히 하고자 합니다.”
구 의원을 좋아하는 이들의 말로는 현재  구의원이 학구열에 젖어 경북대학교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 의원님은 그 당시  현재 야당인 자유한국당쪽으로 출마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당적을 바꿔 민주당으로 출마를 했습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요?

 구상회 의원 : “그런 지적을 당할 수 있지요.  앞서 질문한 내용와 연관된 것인데 당선무효가되면 피선거권과 당적을 잃게되요. 그때 이미 당적이 없어졌던 겁니다.”
“ 그때부터 당적 없이 세상을 지켜보면서 살아왔고 이번에 민주당공천을 받아 출마한 만큼  정당에 대한 예의는 다할 생각이지만, 냉정해 말해 기초의원 만큼은 정당공천제가 폐지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의회는 집행부구성을 잘해야 합니다.
만약 후반기에 원 구성을 한다면 부의장을 민주당의원으로 고집할 계획인지요.

 구상회 의원 : “후반기를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 아닙니까?”
“김응선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 한분 한분이 소중하고 역량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의원으로, 보은군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반기 2년도 그렇고, 후반기 2년도 보은군의회 의원 모두의 입장을 감안한 함께하는 의정활동으로 보은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 구 의원님은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해 보은군 조례, 추가경정예산 등을 다뤘으며 보은군 주요사업현장 방문, 농가 현장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인지요?

구상회 의원 : “8대 보은군의회가 개원한 것이 7월3일이니 벌써 40일이 넘었네요”
“솔직히 선거가 끝나면서 인사드리랴 관계기관 단체에도 인사드려야지 바쁜데다, 개원하면서 곧바로 31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2018년도 2차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보은군조례 개정안 등을 처리하느라고 시간가는 줄을 몰랐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네요”
“아무래도 욕심이 나지요” “앞서 언급이 있었지만 가슴 아팠던 세월도 있잖아요? 그 아픔을 공부에 열중했지만 이제 올바른 의정활동으로 원심을 해결하고자합니다.”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 주민 한분 한분을 내 부모 내 형제라 생각하고 섬세하게 챙기고 보살펴서 함께 잘사는 보은을 만드는 그런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경험을 거울삼아 법과 원칙, 조례에서 정한 틀을 준수고, 시행착오의 우를 범하지 않으면서도 군민과 보은군 발전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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