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없는 포도 ‘충랑’ ‘청포랑’
국립종자원 신품종으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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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없는 포도 ‘충랑’ ‘청포랑’
국립종자원 신품종으로 등록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8.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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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가 개발한 ‘충랑’과 ‘청포랑’ 포도품종이 2년간의 재배시험를 거쳐 지난달 2일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으로 등록됐다.
이 두 품종은 2006년부터 우수품종간 교배 후 4년간의 특성조사와 선발, 그리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여의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15년 11월 국립종자원에 품종출원 해 품종이 등록되기까지 10여년의 기간이 소요됐다.
이번에 품종 등록된 ‘충랑’은 8월 하순에 출하가 가능하고 씨가 없다. 당도는 18 브릭스 이상으로 높으며 과립이 큰 흑색 품종으로 저장력과 병·해충에 강해 캠벨얼리 품종을 대체 할 수출용으로 최근 농가에서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청포랑’은 씨 없는 청포도로서 향이 우수하고 착립율과 착과량이 높은 다수성 품종으로 화이트 와인이나 주스용으로 이용하기 좋은 포도로 6차 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충북농업기술원은 국내 포도 재배면적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는 해외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재까지 4품종을 국립종자원에 등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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