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영씨 대한민국문학공모대전
시 ‘삶이란’으로 우수상 수상
상태바
이달영씨 대한민국문학공모대전
시 ‘삶이란’으로 우수상 수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8.16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군 공무원을 퇴직하고 틈틈이 시를 써오던 이달영씨가 지난달 30일 대한민국문학공모대전에 입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달열씨는 대한민국문학공모대전위원회와 새한일보가 주관한 대한민국문학공모대전에  시 ‘삶이란’을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한 것.
이번 문학공모대전에는 시, 수필, 단편소설 및 스토리텔링, 그림 4개 분야에 1,500여 편이 응모해 이중 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번 수상 말고도 이미 한국공무원문학협회의 작품공모전에 시 ‘참외’를 출품해 시인문학상을 수상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이번에 수상에 성공한 시 ‘삶이란’의 일부다

등에 진짐이 무거워
내려 놓고 갈까
한 배낭 인대

우리의 삶
사람은 태어나서
저마다 힘든 짐지고

삶 자체가 가벼운 배낭보다
무거운 배낭 이겠죠

가난도 짐이고
질병도 짐이고
행복도 짐이고

건강도 짐이고
책임도 짐이고
권세도 짐이고

사랑도 짐이고
미움도짐이고
만남도 짐 일까요...<이하생략>

이달영씨는 이번 문학상에는 우수상을 수상했지만 많은 상을 수상했다.
한국공무원문학협회의 동문학회 작품공모전은 물론, 각종문학지 공모전에 출품해  많은 수상의 기록도 남기고 있다.
이달영씨는 “틈나는 대로 시작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시를 남기고 싶다”면서 “이번 시에서 모든 것을 짐으로 표현했지만 짐은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중요하게 잘 챙기고 간직하는 것도 소중한 것”이라며 껄껄 웃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