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적십자, 화재민 돕기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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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산적십자, 화재민 돕기로 구슬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8.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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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로 집이 손실된 화재민을 집을 방문한 구병산적십자회원을 비롯한 봉사자들이 집안의 화재피해물품을 말끔히 정리했다.

 구병산적십자봉사회(회장 이향자)가 13일 37℃를 넘나드는 무더위속에 화재민돕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적십자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친 곳은 지난 7월30일 화재가 발생한 마로면 세중리 최병기(62)씨의 집으로 화재로 못쓰게 된 가재도구와 의류 등을 치우는데 수없이 많은 땀을 흘려야 했다.
 이 작업에는 구병산적십자회원과 세중리 주민, 마로 장안 속리산 예비역중대본부 안태경 중대장외 대원 등 총 25명이 참여해 화재가 휩쓸고 간 최씨의 집을 깨끗이 정리하며 그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들이 흘린 땀과 정성을 지켜본 동일관 구환서(전 보은군 의원)대표가 점심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리를 염려하던 화재민 최병기씨는 “원래 보은사람이 아닌데 인심도 좋고 경치도 좋아 노후를 이곳에서 보내려고 집을 지었는데 화제를 만났다”면서 “화재시에도 그랬고 뒷정리에도 보은의 인심이 참 좋은 것을 느꼈고 고마움을 가슴깊이 느낀 만큼 화재당한 집수리를 깔끔히 해 보은에서 살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구병산적십자봉사회는 이날 12명이 회원이 무더위속에 봉사를 전개했으며 평소에도 세탁봉사, 집수리봉사, 농가일손돕기, 이웃돕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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