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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쉬세요” 노인대학 방학 돌입
[1389호] 2018년 08월 09일 (목) 김충남 실버기자 webmaster@boeuni.com
   
 
     
 

 내북면의 주성노인대학(학장 박종선)이 2018년 1학기 전 과정을 마치고 7월 26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방학식에 앞선 상반기 마지막 수업에는 보은경찰서 이경자 서장이 특강을 했다.
옛날 같으면 경찰은 무서운 존재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 “울면 순사가 와서 잡어간다.”고 하면 울음을 꾹꾹 참고 숨어서 울었다. 참 좋은 세상이다. 또 경찰서장이라고 해서 당연히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성 경찰서장이라 어르신들 세대에서는 참 신기한 일이다.
 이경자 서장은 직책이 경찰고 서장이지 천상 여자였다. 외모도 여성스럽고 아름다웠으며, 인자한 어머니 상이고, 조용하고 다정다감한 조선시대 어머니상이었다.

이 서장은 경찰이 하는 대민봉사와 주민의 안전교육을 자상하게 설명하고 노인 교통질서와 주의를 당부하며 어르신들을 뵈오니 옛날 자신의 친정엄마 생각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서장실이 항상 열려있으니 자주 찾아와 차도마시고 쉬었다 가라고 했다.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들이 현실이 되었다. 지금은 참 좋은 세상이다.

이날 점심은 보은어머니경찰대 봉사원들이 나와 맛있는 묵밥과 떡, 과일 등을 푸짐하게 마련해 잔칫상을 벌였다.
노인학생들은 모든 일정을 마치며 방학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새 학기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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