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보은군의회 첫 예산 다뤄
상태바
제8대 보은군의회 첫 예산 다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7.26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구장 건립비용 등 5억1590만원 삭감
▲ 보은군의회 김응선 의장이 제31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2018년도 2차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 

보은군의회(의장 김응선)가 24일 제319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2018년도 2차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보은군은 당초 3866억2745만원에서 294억6230만원이 증가한 4160억 8976만원의 예산으로 2018년 보은군을 수행하게 됐다.
 보은군은 이번 추경에 당초예산보다 294억 원이 증액된 일반회계 280억 원과 특별회계 13억 원에 대해 승인을 요구했다.
 제8대 보은군의회로 첫 정례회의에 나선 보은군의회는 이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지난 23일 군이 요구한 추경예산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특별회계는 원안대로 승인하였으나 일반회계에 대해서는 총8건 5억1,590만원 삭감에 합의하고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보은군의회가 삭감한 사업은 휴양밸리 운영 시설비 2,000만원, 향교육성지원 사무관리비 및 영상제작비 7090만원, 결초보은 야구장건립관련 용역사업비 3억5,500만원, 충암문학관건립 7,000만 원 등이다.
 보은군의회 윤대성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충분히 설명 듣고 23일 예산결산특별의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의결한 총4160억의 예산안은 예산편성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서민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이나 소모성경비를 최대한 억제한 예산편성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심도 있는 의결을 거쳐 8건에 대해 5억1590만원을 사업성이 부족하고 사업성을 고려하여 삭감한 것임을 숙지해 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보은군의회의 결초보은야구장건립사업은 정상혁 군수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사업 중 하나여서 난관이 예상된다.
 김응선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의회에서 지적한 사항을 숙지해 행정에 잘 반영해 주고 주요업무계획 추진시 의회에서 지적한 현장 시공이 늦어져 있는 등 잘못된 행정 사항이 많은 만큼 이 경우 주민들에게 상황설명과 의회보고를 하는 등의 조치를 해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3명의 위원장 모두가 경험이 없는 초선의원으로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들어가려 하는 등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비쳐지긴 했으나 김응선 의장의 진행능력이 효과를 거두었으며,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전체의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보은군의회의 화합과 발전을 예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