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말 말 말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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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말 말 말 ④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7.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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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지방선거 보은군수선거는 어느 해보다 격렬했다. 과열 선거전이었다고 비아냥거림도 있었지만 후보 간 오간 말은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다양했으며 흥미를 자아냈다. 선거는 끝났지만 이들이 던진 말들을 되짚어본다.
“상대 후보에 대한 자질을 검증하지 않고 발표한 정책을 비판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정책선거 방법은 무엇인가?” “정책선거를 위해서는 자질을 검증하고 정책에 대해 상호 비판이 전제 되어야 한다. 비난과 비판은 다른 의미다. 비난은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하는 것이고 책잡지 않고 있는 사실을 말하는 것은 비난이 아니다. 비판은 현상이나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상호 비판은 선거를 선거답게 만드는 것”-김인수
“스포츠 파크 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고자 실적을 과대 포장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으나 응답이 없다. 정책 선거를 위해 응답을 기다리겠다” “기업을 운영하다가 부득이 하게 법을 어겨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22년 이라는 기간 동안 범죄 이력이 13건이다. 잘못이나 과오를 저지르며 더욱더 반성하며 앞으로 나아갔다는 말은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수사일 뿐이다” -김인수
“앞으로 4년간 군정을 이끌 군수를 선출하기 위해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정책을 밝히는 TV토론회에 아무런 이유 없이 불참한다는 것은 군수후보로서 최소한의 자격도 갖추지 못한 것을 자인 하는 것” “TV토론회에서 상대방 후보를 무시하고 낮춰보는 듯한 자세와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고 숨기고 도망가는 듯한 행동의 근간에는 군민의 알 권리를 철저히 짖밟는 행동으로 대의민주주의를 통한 지방자치의 근본 목적과도 상치되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인 만큼 도저히 다음 보은군을 이끌 수장 후보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는 “정상혁 후보는 응당 군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의무로 TV토론회에 참석해 공과를 평가받고 발전방향을 논하던지 아니면 당장 보은군수 후보를 사퇴하고 자중 반성하기 바란다”-김상문
“정당위주와 언론과 공표용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5%이상 획득한 후보자만 참석케 한다는 미명하에 가장 경쟁력이 있는 김상문 후보를 제외시킨 것은 참으로 불행하고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소신과 정책 및 대안을 갖춘 후보들이 기댈 수 있는 곳은 발로 뛰며 유권자를 만나 발전대안을 제시하는 것과 공정한 언론의 보도를 통해 평가 받는 것” “한국 정치사에 무소속의 어려움은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고 올바른 정책과 대안을 갖고 있는 참신한 지망생들에게 무덤이 되고 있다” “김인수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약점을 들추기 전에 치국(治國)은 고사하고 ‘수신(修身)부터 하라” “김인수 후보가 지금까지 군의원 두 번, 도의원 두 번을 한 것은 정 많고 심성 고운 보은군민들이 가엽고 딱하게 여기고 반성(음주운전)의 기미가 보여 문제 삼지 않고 찍어줬다. 하지만 이번 군수선거에 출마해 궁색해지지자 병이 돋아 자신의 것은 생각지도 않고 남의 것만 들추며 앞뒤 가리지 않고 날뛰고 있다”- 김상문 지지자들
“정 후보는 평소에도 4·19 학생 혁명에 참여했던 당사자임을 자임해 오셨고 2016년 당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 복당했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4·19혁명 당사자임을 언급했었다. 이번 선거에서 (사)충북 4.19혁명기념사업회 부회장이란 이력을 명함에 기재했다. 4·19혁명으로 출범한 장면 정권을 5.16 쿠데타로 전복시킨 박정희 전 대통령을 계승하는 정당인 한나라당에서 정치를 시작하신 분이 정상혁 자유한국당 후보다” “공천에 불만을 품고 한나라당을 탈당한 후 정치적 낭인처럼 이당저당 옮겨 다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딸이 집권하고 있던 시기에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정치 연어처럼 새누리당에 복당하며 자신의 정치적 변신을 정당화할 목적으로 4·19혁명 당사자임을 내세웠다”-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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