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남녀새마을회, 집수리봉사로 사랑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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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면남녀새마을회, 집수리봉사로 사랑실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7.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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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로면새마을지도자들이 한중 백록동에서 집수리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마로면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신정규 박손대)회원 35여명이 12일 마로면 한중리 백록동의 최종환(81) 이복덕(76) 노부부의 낡고 초라한 집을 찾아 집수리봉사를 실시해 살맛나는 환경을 조성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금년 여름 들어 가장 더운 이날, 새마을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 28평에 가까운 큼직한 농가주택의 허름한 방과 거실에 대한 도배장판은 물론 낡은 전기시설과 출입문, 생활용품 등을 150여만 원의 경비를 들여 말끔히 수리하고 교체했다.
집수리가 끝나자 최씨부부는 “형편이 어려워 도배한번 해보지 못하고 장판은 벗겨져 있었는데 마로면새마을회원들이 집수리를 해줘 마치 새집에 든 것 같다.”며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신정규 회장은 “여러 집을 둘러본 결과 어르신 두 분이 살고 계신 집을 고쳐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정성을 다해 도배와 장판을 한것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백락동의 양수열 지도자는 “저희 마을에 새마을회원들이 오셔서 집수리를 해주시고 어르신을 돌보아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면서 “새마을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집수리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집수리를 해드린 최종환 어르신의 실제연세는 81세이지만 주민등록이 잘못되어 호적에는 91세로 되어있다.”면서 껄껄 웃었다.
  마로면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평소에도 지역 청결활동, 어려운 이웃돕기, 숨은 자원모으기 등으로 시대적 감각에 맛는  새마을운동을 실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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