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의 불법음식 불똥 보은으로 튀어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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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의 불법음식 불똥 보은으로 튀어 ‘난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7.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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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외식업지부 “죄인들의 마지막 발악” 강조

 한국외식업중앙회보은군지부(지부장 김민철)가 지난 5일 외식업영동군지부측에서 보은지역 500여회원 업소에 보낸 서신에 대한 반박성명을 발표하고 영동측의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에 앞서 영동측은 지난 4일 보은지역 음식업지부소속회원업소에 서한을 발송해 “음식업중앙회와 도지회의 부정부패와 아집으로 얼룩진 단체에서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것을 재차 확인하게 되어 대의원총회를 거쳐 ‘한국외식산업협회’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보은군지부의 김민철 지부장과 강민숙 사무국장이 개인적 이득을 챙기려, 업무는 뒷전으로 하고 남의(영동)지부에 와서 영동회원들을 분산시키고 있어 김민철의 비리를 알린다.”면서 지적했다.
영동측에서는 보은군지부의 김민철 지부장이 보은군지부의 돈을 개인의 소유물처럼 분별없이 사용한다고 지적했으며, 아들이 음성군지부 재직시 여직원의 신체를 몰래 찍어 고발을 당해 직장을 그만두었지만, 보은군지부 직원으로 채용하려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추축제시 좋은 자리를 특정인에게 주면서 그 대가를 받고 있으며, 대추축제시 몽골천막과 식기세척기 3,000만 원 정도를 군에서 지원해줬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충북도외식업 조상근 지부장이 김민철 회장에게 돈을 주면 여기서 그만두겠다고 하니 김재종 지회장에게 돈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김재종 지회장이 당선됐다”면서 “돈에 눈이 멀어 돈만 보면 양심까지도 팔아먹는 김민철 이야말로 회원들을 대표하는 보은군지부장으로써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며 25년동안 소신과 신념으로 일해온 자신을 공금횡령이라는 누명으로 쫓아내려는 김태곤 지회장의 무능함이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보은군외식업지부측(보은군지부)에서는 “잘못을 저지른 죄인들의 마지막 발악”이라며 영동측 주장이 잘못된 것임을 낱낱이 설명했다.
보은군지부에 따르면 “금년 1~2월 충북도내 14개 시군구지부에 대한 한국외식업중앙회 정기 감사가 있던 1월 19일 김병욱 당시 영동군지부사무국장은 570만원을 부당 처리해 여비규정 위반으로 환수조치 명령을 받았으나 불복해 6개월 정직처분을 받았다.”고 영동의 성명발표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자 김병욱 사무국장은 전영욱 지부장과 일부 운영위원들을 회유해 ‘한국외식산업협회’라는 다른 단체로 가려는 불법적 안건을 승인하는 총회를 열었다.
 한국외식업중앙회충북지회에서도 즉시 윤리위원회를 통해 영동군지부 전영욱 지부장을 타단체 이적모의혐의로 제명하고 지부사무실에 대해서는 출입 방해금지 가처분신청 외 4건의 민사소송을 진행중이며, 탈퇴를 주도한 임직원에대해서는 형사고소업무방해 등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민철 보은지부장이 영동지부장의 업무대행을, 영동출신의 강민숙 보은사무국장이 영동 사무국장 직무대행을 수행한 것이라고 보은군지부측을 밝혔다.
김 지부장의 아들일도 그렇다.
“아들이 음성군지부 상대여직원은 연인사이였고 나중 남자에게 몰래 찍힌 것처럼 호도해 벌어진 일로 법정에서 무혐의처리를 받았다.”고  보은군지부측은 밝혔다.
특히, 보은군지부는 “특정인은 축제기간 중 야시장을 구성하는 사람들로 이들은 환경미화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가하면, 매년 보은군장학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왔고 개인적 사리사욕을 채운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몇년전 군에서 몽골천막을 지원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용할 만큼 사용한 후 판매해 환입조치했으며, 식기세척기는 지원받은 사실이 없다”고 지적했다.
보은군지부는 도회장관련해서도 억측이며 모함임을 주장했다.
“2013년 음식업지부 도회장선거당시 음성 박상원 지부장이 중도하차하자 조상근 지부장이 도와달라고 요청한 바는 있으나 금품수수는 영동 김병욱의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영동군지부의 주장에 대해 보은군외식업지부 강미숙 사무국장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감사결과에 불복하고 현실을 왜곡하고 사무국장과 지부장을 이간질하며 보은군지부를 흔드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그럴듯한 포장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라며,  보은외식업지부는 회원의 권익증진과 경영수지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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