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는 보은 속리산으로…심신 안정에 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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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는 보은 속리산으로…심신 안정에 적격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7.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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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법주사, 숲체험휴양마을, 둘레길, 꼬부랑길 등 힐링에 최고
▲ 옛 왕들이 찾아 힐링하고 돌아갔던 곳, 휴양과 생명 그리고 건강의 공간으로 보은군이 야심차게 개발한 충북의 명소 속리산 말티재 숲 체험 휴양마을.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인 속리산은 고려 왕건, 조선 태조 이성계, 세조 등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왕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찾던 곳이다.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과 제207호인 망개나무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자원의 보고로 국보 제55호인 팔상전을 비롯한 국보 3점, 보물 13점 등 수많은 문화유산이 있는 법주사를 품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이 속리산이다.
특히 속리산 법주사는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런 문화재와 자연 자원이 풍부한 속리산이 변하고 있다. 먼저 말티재를 넘자마자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과 관문을 지나 바로 좌측으로 ‘속리산 꼬부랑길’이 조성돼 있다. 일제 강점기 시기 단절된 백두대간을 보은군이 93년 만에 복원해 설치한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은 그 위용이 대단하다.
또한 속리산 꼬부랑길은 총 연장 10km의 흙길로 지난해에 준공돼 일반인에게 공개 된지 9개월여가 지난 현재 경관이 수려하고,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최고의 러닝코스로 입소문이 나 각종 육상팀에서 전지훈련 코스로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을 만날 수 있다. 숲 체험 휴양마을은 보은군이 ‘옛 왕들이 찾아 힐링하고 돌아갔던 명소’를 산림을 활용한 휴양과 생명, 건강의 공간으로 개발한 곳이다.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에는 3가지가 없고 3가지가 있다. 없는 것은 자동차, 핸드폰, TV이고 있는 것은 자연과 나 자신과 가족(친구 연인)으로 이곳에 있는 동안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자연과 나와 주변인에 대해 깊이 성찰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자연과 옛 선조들이 물려준 환경에 보은군이 관광객 편의시설을 갖추면서 속리산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에서 힐링을 하고 싶은 관광객은 숲 체험 휴양마을 관리사무소(043-540-32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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