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미래 향한 역동적인 사업 완공 차질 없도록 군민 동참과 성원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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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미래 향한 역동적인 사업 완공 차질 없도록 군민 동참과 성원 부탁”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7.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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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당선인 정상혁 군수 인터뷰

보은군 최초 3선 군수, 4전 4승 무패 신화, 전국 최초 출산모 연금보험, 충북 최초 고교 무상급식, 부지런함, 넘치는 에너지. 정상혁 군수의 수식어다. 정 군수는 민선 5,6기 보은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그 결과 두 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54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또 특화농업을 육성했다. 대추축제의 성공,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하기 좋은 고장, 보은군으로 입지와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그에겐 아직도 할 일이 무궁하다. 정 군수는 “제가 시작을 했지만 완결 짓지 못한 54건 약1조1700억 원의 사업을 군민들과 함께 완성해 대추군, 선진농업군, 한국제일의 스포츠메카, 관광객 1000만명 유치, 100세 장수고장 보은군을 만들겠다”며 각오를 나타냈다.

-유권자들에게 감사인사 및 당선소감?
“보은군민들 모두가 지난 지방선거가 유례없는 혼탁선거라는 말을 한 것과 같이 우려가 컸지만 위대한 보은군민들께서 양심을 지키고 자존심을 지켜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린다. 벌려놓은 많은 일들을 잘 마무리 해달라는 보은군민들의 여망이라고 생각한다. 보은군 발전과 군민들의 생활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보은군 첫 3선 군수로서 그 원동력이 있다면?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군수가 되려고 노력한 점과 공정한 군정운영. 또 일반인들이 안 된다, 불가능하다는 사업을 하나하나 완공함으로서 군민들에게 희망을 준 것이 3선하게 된 요인이 된 것 같다.”

-민선 7기 앞으로 보은군정 운영 방향의 청사진은?
“제가 앞으로 4년간 군정운영에 기본 방향은 다음 다섯 가지에 두려고 한다. 첫째 안전한 보은 건강한 군민. 둘째 고품질 농산물 생산. 제값 받는 유통. 셋째 스포츠산업의 농업·관광 연계발전. 넷째 올바른 향토역사 조명과 문화예술 진흥. 다섯째 백년대계 글로벌 인재양성이다.

-공약-보은군민들의 물부족현상 해소를 위한 공약은?
“현재 보은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50.9%에 불과하다. 38년 전 설치한 교사 정수장은 1일 6천톤을 정수하고 있는데 이를 풍취리로 옮겨 354억원을 들여서 1일 9천톤으로 확장하여 보은읍 등 7개읍면과 산업단지의 식용수까지 충분한 물을 확보하게 된다. 그리고 기존 노후된 상수도관을 작년부터 2021년까지 235억원 예산으로 30km 교체하고 배·급수관 3.7km도 신설한다.

-수한면민들의 숙원사업인 농업용수 부족 해결 방안은?
“수한면은 지형적으로 농지에 물 공급이 어려운 곳으로 조금만 가물어도 피해가 컸는데 금년에 시작해서 2021년까지 348억원을 들여서 차정저수지 현재 저수량 3만 5천톤을 약 30배 늘려서 관로 14.6km를 설치, 12개 마을 162ha 농경지에 영구적으로 농업용수를 해결하게 된다.”

-집중폭우 위험지역에 대한 수해방지 대책은?
“우리 보은군은 1,058m의 속리산 천왕봉이 있어서 장마철 저기압이 지나다 부딪치면 집중폭우의 위험이 있다. 마치 인도의 앗삼지역의 높은 히말라야 산이 있어 저기압이 통과하다 부딪치면 매일 오후 스콜이라는 소낙비가 내리는 것과 비슷하지요. 보은군은 1980년, 1998년, 작년에도 집중폭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컸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우선이다. 그래서 보은 보청천에 352억원으로 2022년까지 이평교와 보은교를 재 가설하고 이평리에 23억원으로 침수방지용 우수관거를 설치할 것이다. 삼승면 원남리 오덕천에 내년 말까지 150억원을 들여서 교량 2개 재가설과 하천 500m를 정비하고 속리산면은 79억 6천만원 예산으로 내년 말까지 교량 2개 재가설과 보2개, 하천 500m 정비할 것이다. 작년에 수해를 입은 대원천, 가고천, 도원천 복구는 내년까지 141억 2천만원 예산으로 완공하겠다.”

-관광객들이 보은을 찾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계획도 있다는데.
“우리 보은군은 면적의 약 70%가 임야인데다 속리산은 울창한 숲이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있는데 국립공원, 법주사 사찰림, 문화재 보호구역, 백두대간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 개발 제한이 없는 말티재 주변 431ha의 군유림을 확보했는데 여기에 국내 최초로 2028년까지 10년간 약 500억원 예산으로 건강 자연 수목원 100ha를 조성하려고 한다.
기존의 수목원은 나무를 심어서 가꾸는 것이었는데 보은군이 하려는 것은 7가지 병류별로 여기에 인체에 좋은 나무와 풀을 심어 가꾸고 그 식물의 잎, 줄기, 꽃, 열매를 가공하여 판매하는 것이다.
즉 간 기능 개선 숲은 목본류는 헛개나무, 초본류는 앵초, 혈액 개선 숲은 산딸나무와 도라지, 당뇨 개선 숲은 구지뽕나무, 금전초, 혈관 개선 숲은 산사나무, 갯방풍, 비만 개선 숲은 복분자, 고삼, 스트레스 해소 숲은 소나무, 고사리, 피부 개선 숲은 닥나무와 고비다. 7개 구역으로 조성하고 산책로, 휴식공간 특히 맨발로 걷는 황토 10리길, 황토방, 족욕 체험장 등 부대시설을 하여 관광객들이 색다른 체험 관광을 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농가소득 증대 요책은?
“현재 우리나라 농촌 농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첫째, 농산물 가격은 하락하고 농부재 값은 해마다 올라서 수지타산이 안 맞는 것이다. 그런데 지자체가 이것을 개선할 수는 없다. 국가차원에서 대책이 있어야 한다. 둘째, 농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지 못하고 헐값에 팔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고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기 위해 군에서는 농산물 산지 판매유통센터를 건립하려고 한다. 1만여평에 약 300억원을 들여서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인데 작목반이 생산량 농산물을 한 곳에 모아 대량이 되면 이를 선별, 포장, 저장해서 대상인들에게 판매하면 시세대로 제값에 파는 것이다.
또 이 유통센터 현장에 농민들이 농산물을 가져와 직판할 수 있는 판매장을 마련하여 청주, 대전, 세종, 천안까지 슈퍼마켓 사업자들이 와서 사갈 수 있는 체제를 갖추려고 한다.
유통센터를 운영하려면 대량생산 농산물이 있어야 하는데 2023년부터는 엔비사과가 연간 약 4000톤이 생산되고 일반사과, 마늘, 양파, 대추 등 작목반과 계약을 하면 물량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특히 전국에 농산물 유통센터가 13곳 있는데 충북에는 충주에 충북원협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은군은 유통센터를 운영하는데 농산물을 매입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생산자인 농민들로부터 위탁받아 판매해서 전기료, 인건비 등 최소한의 비용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농민에게 돌려주는 형태로 운영하려고 한다.”

-스포츠산업 발전방향은?
“보은군은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산업도시가 됐다. 작년에 27만여명의 선수들이 와서 약 270억원을 쓰고 갔다. 금년에는 지금 추세로 보면 30만명이 넘을 것 같다. 이제 이 선수들이 와서 쌀, 야채 등 농산물 소비량도 많아졌지만 이들이 더 많은 돈을 쓰고 가도록 하는 실예로 대추카스테라, 대추빵을 만들어 오후 간식용으로 판매하고 또 대추와인과 대추꼬냑, 사과와인과 사과꼬냑, 대추와 사과 가공판매, 산채나물 생산 판매, 농장체험, 수학여행, 세미나 등 각종 행사 등을 보은에 와서 하도록 스포츠를 농업, 관광과 연계해서 함께 발전하도록 하겠다.
선수들이 와서 맘껏 운동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 보강과 여건을 조성하면서 보은군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군민 모두가 1인 1종목 이상 스포츠를 즐기도록 적극 지원하여 보은군이 100세 장수의 고장이 되도록 하겠다.”

-자연친화적 군립 추모공원 조성을 계획?
“보은군 노인인구가 31%에 달하고 있어 해마다 500여명이 세상을 떠나고 있는데 앞으로 50년 동안 보은군민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군립 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가와 멀리 떨어진 산골까지 사유림을 매입하여 추모공원을 조성, 묘지, 자연장지로 쓸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핵심공약 외에 군민을 위해 계획한 사업은?
“첫째는 우리 보은군은 농촌지역이라 군민들이 크고 작은 사고를 많이 당하고 있다. 교통사고, 농기계사고, 농작업 중 사고 등을 당했을 때 어느 정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보은군이 연간 2,500만원의 보험에 가입하면 피해자가 최대 1,5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군민발전보험에 내년 1월 1일자로 가입하려고 한다. 둘째는 대추산업의 세계화를 위하여 대추 가공 최신시설을 갖추어 수출을 다변화하려고 한다. 이미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억원을 확보했다.”

-보은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보은군은 지난 8년간 군민들이 하나로 뭉쳐서 열심히 노력하여 충북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고장, 희망의 보은군이 됐다. 보은군 발전 여기서 멈출 수 없다. 앞으로 4년간 군민들의 지혜를 모으고 더 땀을 흘려 노력하면 군민들의 생활 향상은 물론이고 보은 사람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어깨 펴고 살 수 있는 날이 앞당겨질 것이다. 전국 제일의 농산물 축제가 된 대추축제와 전국 제일의 스포츠산업 도시를 만든 주인공이 바로 보은군민 여러분이다. 현재 보은군이 추진하고 있는 100년 미래를 향한 역동적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보은군민 여러분의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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