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째 공연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왼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지휘 구동숙)가 지난달 27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음악회를 개최했다. ‘아트 온 스테이지’란 이름으로 막을 올린 연주회는 전문MC 김병재의 해설과 함께 관객과 소통하며 진행됐다.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를 시작으로 브람스의 ‘헝가리언 댄스 제1번’, 베토벤 곡들을 재즈메들리로 편곡한 ‘베토벤 인 재즈’와 ‘허쉬 리틀 베이비’ 그리고 소나무유스오케스트라 선생님들의 솔로연주와 SBS 강호동의 스타킹에 출연했던 소프라노 송은혜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리아 ‘아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이 선을 보였다. 특히 정일택의 시낭송으로 클래식 음악과 정호승의 시 ‘연어’가 어우러져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는 지난 4월 동학제 기념공원을 시작으로 7월 청소년음악회, 10월 로비음악회, 11월 가족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12월 소나무유스오케스트라 연주회로 올해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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