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교 녹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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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교 녹조 ‘심각’
  • 보은신문
  • 승인 2018.06.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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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 장신리 항건천이 녹조로 뒤덮여 인근 주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 지난 26일 장신교~항건천과 불로천이 만나는 하천 약 300미터가 녹조로 점령당했다. 수면의 대부분이 녹조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지점과 접하고 있으면서 녹조가 발생하지 않은 죽전리 강암보 인근의 하천과 항건천 상류와 비교가 된다. 녹조는 유속이 느린 하천에서 녹조류와 남조류가 크게 늘어 물빛을 녹색으로 변화시키는 현상이다. 장신리 인근에 거주하는 전직 공무원은 “항건천 공사 이후 녹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하천에 여울(물이 흐르는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도랑(골)이 없는 하천바닥이 되다보니 유속이 떨어진데다 가뭄에 날이 더워 동화작용을 일으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항건천 정비 사업으로 장신2교(삼산리와 경찰서 잇는 다리) 옆에 또 다른 교량이 건축된 점도 유속을 느리게 하는 한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이 지점에 교량이 필요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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