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오는 7월 3일 개원
상태바
보은군의회 오는 7월 3일 개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6.28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2일 의장, 부의장, 상임위장 선출에 시선 집중

보은군의회 8대가 오는 7월 3일 개원한다. 개원에 앞서 2일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각각 1명씩을 선출하고 이튿날인 3일 행정운영위원장과 산업경제위원장을 뽑은 후 막 바로 상임위를 구성한다. 보은군의회는 이어 10일 첫 의정간담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현안사업 및 조례안 등에 대해 보고받는다. 이어서 18~24일 본회의장에서 각 실과소장들로부터 보은군 주요업무추진실적을 보고받은 후 보은군 제2회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개원과 동시에 관심은 8대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장 선출에 모아지고 있다.

의장에 김응선 유력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 도입 이후 역대 의장단 구성을 보면 다수당, 선수(의정 경험), 연령 세 요소가 의장단 선출을 좌우했다.
5,6,7대가 그런 케이스. 한국당 소속 6명, 민주당 2명으로 구성된 7대는 한국당 소속의 박범출, 고은자 의원이 전후반기 의장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자유선진당 5명, 민주당 1명, 한나라당 1명으로 포진된 6대에도 다수당 소속이며 3선의 관록을 보유했던 선진당 소속의 이재열 의원과 이달권 의원이 전후반기 의장을 나란히 차지했다.
열린우리당 4명, 한나라당 4명으로 반반씩 절묘한 조화를 이룬 5대 군의회는 나이순에 의해 의장이 결정됐다. 전반기 김기훈, 하반기 심광홍 의원이 의장으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의원 수는 같았지만 연령에서 앞선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독식했다.
위 같은 전례로 볼 때 8대에는 전반기 의장으로 민주당 소속의 김응선 전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은군의회는 민주당 5명(초선 4명, 재선 1명), 한국당 3명(초선 1명, 재선 2명)으로 구성되었는데 김 전의원은 다수당 소속인데다 재선의원으로 모든 조건에서 타 당선자에 앞서 의장 1순위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김 전의원을 의장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민주당이 한국당 배려?
8대 보은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에는 민주당에서는 초선인 박진기, 윤석영 당선인이 거론되고 있다. 두 당선자는 같은 초선이지만 다른 초선 당선자보다 연장자란 점에서 일단 유리한 상황이다. 한국당에서는 재선의 김응철 전의원과 최부림 재선의원이 거명되고 있다.
부의장 선출은 다수당인 민주당이 제2당인 한국당 소속 의원에게 자리를 배려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7대 경우를 보면 전후반기 다수 의석을 점유했던 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장 등 4석 모두를 싹쓸이했다. 안배와 협치를 명분으로 부의장 한 자리를 달라는 민주당 측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의장, 부의장 선출로 패가 갈린 의원들이 불참하며 정족수 미달사태를 가져온 상임위 대신 특위로 의정활동을 대신했다.
행정운영위원장과 상업경제위원장 선출은 의장, 부의장을 정한 후 하반기 원 구성 등을 고려해 자리가 안배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누가 먼저일까 순서이다. 후일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