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양봉교육 ‘인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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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양봉교육 ‘인기짱’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6.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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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양봉교육에서 양봉학의 유명인 김동수 원장이 보은지역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의 양봉교육이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양봉교육은 ‘지역농업의 특화발전에 필요한 품목별 전문기술교육을 위해 보은군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7개 과정의 농업인대학 중 하나다.
 양봉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계절에 맞춰 꽃을 따라 이동 양봉을 하게 되며 양봉기술만 축적되면 고소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인터넷에서 꿀벌사육교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북 전주에서 자연양봉원을 운영하고 있는 양봉학의 유명인 김동수 원장이 강의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당초 34명의 양봉반 교육생을 모집했으나 70명이상이 몰려들어 실제 양봉사업자 위주로 교육생을 확정했다.
  3월부터 시작된 강의는 매월 2회 1회당 5시간씩 이루어졌고 12월말까지 총 10개월 간 20교시로 100시간의 강의가 이루어지는 신설 교육과정이다.
양봉교육은 친환경 꿀벌사육을 통한 양봉산업을 배워 꿀,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등을 생산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인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현실성이 높아 시간이 진행될수록 열기가 높아만 가고 있다.
 원만한 교육이나 강의는 교육생들이 결석을 하기 마련이지만 양봉교육 만큼은 4회에 1~2명이 결석할 정도로 출석율이 100%에 가깝다는 것이 교육생이나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현재, 보은군에는 198호의 양봉농가가 24,827통의 꿀벌사육을 통해 연간 327t의 꿀을 생산 40억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마로면에서 양봉업을 하고 있는 황순구씨는 “지난해 수해시 이동양봉과정에서 수백통의 벌통이 떠내려가는 피해를 입었지만 교육을 통해 재활의 꿈을 키우며 자신감이 벅차오른다.”며 교육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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