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낙과피해 입은 과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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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낙과피해 입은 과수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6.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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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과 확인 후 도장지제거 관리 등으로 피해 줄여야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사과 주요주산지에서 5월 중순부터 낙과가 발생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며 착과 확인 후 도장지제거, 적정 토양수분유지, 시비량 감소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사과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과 개화기인 지난 4월 7일부터 8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으며, 과실의 비대 및 발육기인 4월 하순이후 지속적인 강우와 15~20℃이상의 일교차가 발생했다. 이러한 기상으로 인해 사과 꽃의 조직은 괴사되거나 수정이 불량해지고, 배의 발육이 저하되는 등 과실의 정상적인 비대를 막아 낙과피해를 유발했다. 낙과는 5월말 기준으로 조생종(자홍, 홍로)은 적게는 10% 많게는 90%이며, 만생종인 후지는 5~30%가량 되어 품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낙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과가 끝나지 않은 과원에서는 마무리 적과를 늦추고, 착과가 안정된 이후 적과 및 도장지 제거, 토양이 건조나 과습하지 않도록 관배수관리, 적정 수세유지를 위한 시비량 조절 및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한다.
도농업기술원 양춘석 기술보급과장은 “낙과로 인한 피해는 그해 수량을 감소시키고, 수세에 영향을 미쳐 다음해 농사에도 차질을 준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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